술, 마구잡이 판매가 문제다
입력 2002.01.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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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술 소비가 느는 데는 현행 주류판매방식도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외국처럼 주류판매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에 있는 한 편의점입니다.
대형 냉장고 한 대가 소주와 맥주 등 갖가지 술로 가득 차 있습니다.
⊙황순분(편의점 운영): 한 달로 따져 가지고 한 30%가 술로 나가고 있어요.
⊙기자: 심지어 청소년들도 동네 가게에서 술을 사는 데 사실상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홍 모군(고3): 동네 아무 슈퍼에서나 신분증 검사도 잘 안 하고 술 사는데 그렇게 불편한 건 없어요.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20살 이상 성인 한 사람이 마신 술은 양주 1병 반, 소주는 80병 그리고 맥주는 100병이 넘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의 음주량이 높은 것은 어디서나 술을 살 수 있는 유통구조도 한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주류판매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선진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관할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주류판매면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헌배(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나 날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주류전문소매점과 같은 대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기자: 그러나 업계와 소매상들은 매출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주류판매 제한에 적극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류판매 제한을 놓고 정부와 업계가 실랑이를 하는 사이 음주비용과 건강피해 등 사회적 부담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이제는 외국처럼 주류판매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에 있는 한 편의점입니다.
대형 냉장고 한 대가 소주와 맥주 등 갖가지 술로 가득 차 있습니다.
⊙황순분(편의점 운영): 한 달로 따져 가지고 한 30%가 술로 나가고 있어요.
⊙기자: 심지어 청소년들도 동네 가게에서 술을 사는 데 사실상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홍 모군(고3): 동네 아무 슈퍼에서나 신분증 검사도 잘 안 하고 술 사는데 그렇게 불편한 건 없어요.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20살 이상 성인 한 사람이 마신 술은 양주 1병 반, 소주는 80병 그리고 맥주는 100병이 넘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의 음주량이 높은 것은 어디서나 술을 살 수 있는 유통구조도 한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주류판매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선진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관할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주류판매면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헌배(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나 날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주류전문소매점과 같은 대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기자: 그러나 업계와 소매상들은 매출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주류판매 제한에 적극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류판매 제한을 놓고 정부와 업계가 실랑이를 하는 사이 음주비용과 건강피해 등 사회적 부담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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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술 소비가 느는 데는 현행 주류판매방식도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외국처럼 주류판매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에 있는 한 편의점입니다.
대형 냉장고 한 대가 소주와 맥주 등 갖가지 술로 가득 차 있습니다.
⊙황순분(편의점 운영): 한 달로 따져 가지고 한 30%가 술로 나가고 있어요.
⊙기자: 심지어 청소년들도 동네 가게에서 술을 사는 데 사실상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홍 모군(고3): 동네 아무 슈퍼에서나 신분증 검사도 잘 안 하고 술 사는데 그렇게 불편한 건 없어요.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20살 이상 성인 한 사람이 마신 술은 양주 1병 반, 소주는 80병 그리고 맥주는 100병이 넘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의 음주량이 높은 것은 어디서나 술을 살 수 있는 유통구조도 한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주류판매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선진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관할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주류판매면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헌배(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나 날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주류전문소매점과 같은 대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기자: 그러나 업계와 소매상들은 매출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주류판매 제한에 적극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류판매 제한을 놓고 정부와 업계가 실랑이를 하는 사이 음주비용과 건강피해 등 사회적 부담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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