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영안실 운영에 조폭 개입
입력 2002.01.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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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직폭력배들이 병원 영안실 운영 이권에 관여해 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 금품을 받고 정보를 알려준 의료원 관계자들도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한 의료원입니다.
지난 99년 8월부터 3개월간 이 병원의 영안실 운영권 입찰 과정에서 폭력배들이 동원됐습니다.
⊙병원 관계자: (업자들이)편법을 동원해 다툼이 생겼는데 이 다툼이 병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죠.
⊙기자: 검찰조사 결과 동원된 폭력배들은 영안실 이권에도 개입해 자신들 자금원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은 또 영안실 운영 과정에서도 식당업자로부터 매달 1000만 원씩 상납도 받았습니다.
⊙피해자(식당업자): 계약서 같은 경우도 강제 날인 찍게 하고, 또 안 나가면 식당을 폐쇄시키겠다고 위협을 했어요.
⊙기자: 검찰은 이에 따라 조직폭력배 56살 전 모 씨를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또 금품을 받고 영안실 입찰정보를 알려준 의료원 관리부장 58살 이 모 씨와 중개인 37살 최 모 씨에 대해 뇌물수수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습니다.
⊙김태희(의정부지청 형사 3부장): 조직폭력배들이 최근 들어서는 영안실 운영과정에서 큰 수익이 되기 때문에 이 분야에도 개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도 영안실 운영과 관련해 조직폭력배들의 이권개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또 금품을 받고 정보를 알려준 의료원 관계자들도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한 의료원입니다.
지난 99년 8월부터 3개월간 이 병원의 영안실 운영권 입찰 과정에서 폭력배들이 동원됐습니다.
⊙병원 관계자: (업자들이)편법을 동원해 다툼이 생겼는데 이 다툼이 병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죠.
⊙기자: 검찰조사 결과 동원된 폭력배들은 영안실 이권에도 개입해 자신들 자금원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은 또 영안실 운영 과정에서도 식당업자로부터 매달 1000만 원씩 상납도 받았습니다.
⊙피해자(식당업자): 계약서 같은 경우도 강제 날인 찍게 하고, 또 안 나가면 식당을 폐쇄시키겠다고 위협을 했어요.
⊙기자: 검찰은 이에 따라 조직폭력배 56살 전 모 씨를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또 금품을 받고 영안실 입찰정보를 알려준 의료원 관리부장 58살 이 모 씨와 중개인 37살 최 모 씨에 대해 뇌물수수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습니다.
⊙김태희(의정부지청 형사 3부장): 조직폭력배들이 최근 들어서는 영안실 운영과정에서 큰 수익이 되기 때문에 이 분야에도 개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도 영안실 운영과 관련해 조직폭력배들의 이권개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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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영안실 운영에 조폭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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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1-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조직폭력배들이 병원 영안실 운영 이권에 관여해 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 금품을 받고 정보를 알려준 의료원 관계자들도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한 의료원입니다.
지난 99년 8월부터 3개월간 이 병원의 영안실 운영권 입찰 과정에서 폭력배들이 동원됐습니다.
⊙병원 관계자: (업자들이)편법을 동원해 다툼이 생겼는데 이 다툼이 병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죠.
⊙기자: 검찰조사 결과 동원된 폭력배들은 영안실 이권에도 개입해 자신들 자금원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은 또 영안실 운영 과정에서도 식당업자로부터 매달 1000만 원씩 상납도 받았습니다.
⊙피해자(식당업자): 계약서 같은 경우도 강제 날인 찍게 하고, 또 안 나가면 식당을 폐쇄시키겠다고 위협을 했어요.
⊙기자: 검찰은 이에 따라 조직폭력배 56살 전 모 씨를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또 금품을 받고 영안실 입찰정보를 알려준 의료원 관리부장 58살 이 모 씨와 중개인 37살 최 모 씨에 대해 뇌물수수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습니다.
⊙김태희(의정부지청 형사 3부장): 조직폭력배들이 최근 들어서는 영안실 운영과정에서 큰 수익이 되기 때문에 이 분야에도 개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도 영안실 운영과 관련해 조직폭력배들의 이권개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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