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서 햄버거 먹고 집단 장염

입력 2002.01.1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음식물과 관련된 전염성 질환이 때를 가리지 않고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횡성의 한 스키장에서 집단장염이 발병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기자: 스키장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집단 장염증세를 보인 것은 지난 10일.
야식으로 배급된 햄버거를 먹은 뒤부터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28명은 다음 날부터 심한 설사와 복통증세로 입원했습니다.
⊙환자: 먹으라고 하니까 속이 되게 메스껍고 토할 것 같고 감기 걸린 것 같고.
⊙기자: 처음에는 10여 명 안팎이 증세를 보였으나 하루 사이 환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15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바이러스성 집단장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성원(횡성 대성병원 내과의사): 여름철에 음식보관이 잘 안 되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에는 대부분 식당들이 급식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계절에 관계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자: 계절이 없어지는 식중독과 장염, 한겨울이라고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당부입니다.
KBS뉴스 심수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키장서 햄버거 먹고 집단 장염
    • 입력 2002-01-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음식물과 관련된 전염성 질환이 때를 가리지 않고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횡성의 한 스키장에서 집단장염이 발병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기자: 스키장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집단 장염증세를 보인 것은 지난 10일. 야식으로 배급된 햄버거를 먹은 뒤부터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28명은 다음 날부터 심한 설사와 복통증세로 입원했습니다. ⊙환자: 먹으라고 하니까 속이 되게 메스껍고 토할 것 같고 감기 걸린 것 같고. ⊙기자: 처음에는 10여 명 안팎이 증세를 보였으나 하루 사이 환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15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바이러스성 집단장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성원(횡성 대성병원 내과의사): 여름철에 음식보관이 잘 안 되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에는 대부분 식당들이 급식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계절에 관계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자: 계절이 없어지는 식중독과 장염, 한겨울이라고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당부입니다. KBS뉴스 심수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