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이 사람은 독학으로 전자현미경의 달인이 된 시대의 장인을 소개합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현미경과 씨름한 지 10여 분이 지나자 영상이 나타납니다.
초고온에 견딜 수 있는 합금의 구조입니다.
대학이나 다른 연구소에서 1년 넘게 걸리는 분석을 김수철 씨는 일주일이면 해냅니다.
화학약품이나 이온빔을 이용해 재료의 두께를 만분의 1밀리미터로 얇게 만드는 것이 김 씨만의 노하우입니다.
전자현미경이 국내에 처음 들어온 지난 71년부터 거의 독학으로 기술을 개발해 이젠 독보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정영훈(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 마디로 말하면 전자현미경의 산 역사이면서 아주 장인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기자: 박사도 석사도 아닌 기능직이지만 뛰어난 분석기술로 기라성 같은 학자들과 함께 20여 편의 논문에 이름이 올랐고 사진이 외국학술지 표지에도 실렸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국쇄제작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김수철(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 기사):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걸 내가 한다.
해결했다 하는 그런 데서 만족감을 느끼다 보니까 이 일을 한 것이 많죠.
⊙기자: 올 봄 정년퇴임을 앞둔 김 씨는 이제 젊은 과학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데 온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현미경과 씨름한 지 10여 분이 지나자 영상이 나타납니다.
초고온에 견딜 수 있는 합금의 구조입니다.
대학이나 다른 연구소에서 1년 넘게 걸리는 분석을 김수철 씨는 일주일이면 해냅니다.
화학약품이나 이온빔을 이용해 재료의 두께를 만분의 1밀리미터로 얇게 만드는 것이 김 씨만의 노하우입니다.
전자현미경이 국내에 처음 들어온 지난 71년부터 거의 독학으로 기술을 개발해 이젠 독보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정영훈(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 마디로 말하면 전자현미경의 산 역사이면서 아주 장인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기자: 박사도 석사도 아닌 기능직이지만 뛰어난 분석기술로 기라성 같은 학자들과 함께 20여 편의 논문에 이름이 올랐고 사진이 외국학술지 표지에도 실렸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국쇄제작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김수철(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 기사):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걸 내가 한다.
해결했다 하는 그런 데서 만족감을 느끼다 보니까 이 일을 한 것이 많죠.
⊙기자: 올 봄 정년퇴임을 앞둔 김 씨는 이제 젊은 과학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데 온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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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 맞은 현미경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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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1-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이 사람은 독학으로 전자현미경의 달인이 된 시대의 장인을 소개합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현미경과 씨름한 지 10여 분이 지나자 영상이 나타납니다.
초고온에 견딜 수 있는 합금의 구조입니다.
대학이나 다른 연구소에서 1년 넘게 걸리는 분석을 김수철 씨는 일주일이면 해냅니다.
화학약품이나 이온빔을 이용해 재료의 두께를 만분의 1밀리미터로 얇게 만드는 것이 김 씨만의 노하우입니다.
전자현미경이 국내에 처음 들어온 지난 71년부터 거의 독학으로 기술을 개발해 이젠 독보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정영훈(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 마디로 말하면 전자현미경의 산 역사이면서 아주 장인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기자: 박사도 석사도 아닌 기능직이지만 뛰어난 분석기술로 기라성 같은 학자들과 함께 20여 편의 논문에 이름이 올랐고 사진이 외국학술지 표지에도 실렸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국쇄제작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김수철(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 기사):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걸 내가 한다.
해결했다 하는 그런 데서 만족감을 느끼다 보니까 이 일을 한 것이 많죠.
⊙기자: 올 봄 정년퇴임을 앞둔 김 씨는 이제 젊은 과학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데 온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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