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은 김연아, 소치 생활은 ‘선수촌에서’

입력 2014.02.21 (19:27) 수정 2014.02.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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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무대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선수촌에서 한국 선수단과 어울려 함께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의 경기를 모두 마친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는 선수촌에서 생활했다"고 공개했다.

이달 13일 소치에 입성한 김연아는 애초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근처에 비공개 숙소를 따로 잡아 생활할 예정이었다.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전담 트레이너와 마사지사 등 '전담팀'이 꾸려지는 만큼 선수촌에서 훈련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는 선택이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외부 숙소에서 대회를 준비하다가 경기를 모두 끝내고 나서 짧은 선수촌 생활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잠시 따로 준비한 숙소에 머물다가 신혜숙, 류종현 코치 등과 함께 17일 선수촌에 입촌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보안 검색 때문에 오랫동안 차가 밀리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아 선수촌으로 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숙소가 안 좋아서 중간에 선수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선수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아는 선수촌에서 지내다가 따로 마사지를 받아야 할 때에만 차로 잠시 숙소에 들리며 몸을 관리했다고 한다.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로 소치올림픽을 마무리한 김연아는 앞으로도 폐막 때까지 줄곧 선수촌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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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값진 은 김연아, 소치 생활은 ‘선수촌에서’
    • 입력 2014-02-21 19:27:09
    • 수정2014-02-21 19:27:19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무대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선수촌에서 한국 선수단과 어울려 함께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의 경기를 모두 마친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는 선수촌에서 생활했다"고 공개했다. 이달 13일 소치에 입성한 김연아는 애초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근처에 비공개 숙소를 따로 잡아 생활할 예정이었다.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전담 트레이너와 마사지사 등 '전담팀'이 꾸려지는 만큼 선수촌에서 훈련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는 선택이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외부 숙소에서 대회를 준비하다가 경기를 모두 끝내고 나서 짧은 선수촌 생활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잠시 따로 준비한 숙소에 머물다가 신혜숙, 류종현 코치 등과 함께 17일 선수촌에 입촌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보안 검색 때문에 오랫동안 차가 밀리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아 선수촌으로 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숙소가 안 좋아서 중간에 선수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선수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아는 선수촌에서 지내다가 따로 마사지를 받아야 할 때에만 차로 잠시 숙소에 들리며 몸을 관리했다고 한다.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로 소치올림픽을 마무리한 김연아는 앞으로도 폐막 때까지 줄곧 선수촌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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