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챔프’ 김연아, 논란 속 “만족한다!”

입력 2014.02.21 (21:09) 수정 2014.02.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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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논란 속에서도 정작 김연아 선수는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의연했던 김연아 선수는 모두의 기억에 진정한 챔피언으로 남게됐습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기 직전까지 극도의 압박감에 제대로 점프를 하지 못했던 김연아.

음악이 시작되자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기억될 연기에 혼신의 힘을 쏟았습니다.

모든 연기가 끝나고, 판정 논란 속에 2위가 확정되는 순간에도 김연아는 의연했습니다.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팬들을 위해 환하게 웃었습니다.

우승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익숙했던 가운데 자리를 양보하며 피겨 여왕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할 수 있는 건 다했기때문에 만족한다."

애타는 마음으로 딸을 지켜보던 어머니가 만감이 교차했을 김연아 대신 울었습니다.

환호하는 러시아 관중들 속에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딸을 응원했습니다.

힘들고 외로웠던 김연아의 도전을 곁에서 지켜봤던 코치들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신혜숙(코치) : "옆에서 정말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서..."

금빛은 아니었지만 김연아는 완벽한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보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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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챔프’ 김연아, 논란 속 “만족한다!”
    • 입력 2014-02-21 21:10:27
    • 수정2014-02-21 22: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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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논란 속에서도 정작 김연아 선수는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의연했던 김연아 선수는 모두의 기억에 진정한 챔피언으로 남게됐습니다.

소치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기 직전까지 극도의 압박감에 제대로 점프를 하지 못했던 김연아.

음악이 시작되자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기억될 연기에 혼신의 힘을 쏟았습니다.

모든 연기가 끝나고, 판정 논란 속에 2위가 확정되는 순간에도 김연아는 의연했습니다.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팬들을 위해 환하게 웃었습니다.

우승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익숙했던 가운데 자리를 양보하며 피겨 여왕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할 수 있는 건 다했기때문에 만족한다."

애타는 마음으로 딸을 지켜보던 어머니가 만감이 교차했을 김연아 대신 울었습니다.

환호하는 러시아 관중들 속에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딸을 응원했습니다.

힘들고 외로웠던 김연아의 도전을 곁에서 지켜봤던 코치들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신혜숙(코치) : "옆에서 정말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서..."

금빛은 아니었지만 김연아는 완벽한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보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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