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데이] 필리핀서 또 한국인 관광객 피살 외
입력 2014.02.23 (07:29)
수정 2014.02.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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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 북부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총격으로 숨진 것은 4년 만에 처음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밤, 허 모씨 등 한국인 관광객 일행 4명이 호텔로 돌아가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는데요.
다른 일행은 황급히 몸을 피해 무사했지만, 허 씨는 총을 맞고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권총을 든 괴한들이 허씨 뒤로 접근한 뒤 수차례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격 발생 전에 삼륜차 기사와 요금 시비가 있었다는 말에 따라 허씨에게 불만은 품은 현지인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홍덕기 (영사/필리핀주재한국대사관):"골프 관광과 함께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이어서 우리 한국인 관광객들이 빈번히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치안이 불안한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1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지만 모두 현지 교민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허씨처럼 관광객이 총격을 당해 숨진 것은 지난 2010년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연구팀이 지난달, `꿈의 세포'라며 발표했던 이른바, 제3의 만능세포에 대한 논문에 조작 흔적이 발견돼 영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약산성 용액에 담그기만 하면 신체의 여러 조직이 되는 '만능세포' STAP(스탭),
일본의 한 연구팀은 이 만능세포를 쥐의 체내에 넣어 피부나 근육 등 다양한 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네이처'지에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오보가타(日 이화학연구소):"한번 분화한 세포가 아기 세포처럼 젊어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논문이 발표된 뒤 일부 화상이 과거에 발표된 것과 비슷하고 데이터에도 조작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또, 만능세포로 만든 쥐의 태반 사진이 중복 사용됐다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소는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자체 조사에 들어갔고, 영국 `네이처'지도 진상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구소 측은 쥐의 태반 사진이 수백 장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사진을 잘못 사용한 것이고, 만능세포 연구 결과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미국 조지아 주 의회가 한국인의 전문직 고용 확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했습니다.
결의안은 미 연방 의회가 연간 만 5천 개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를 신설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문직 취업 비자는 학문적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 직종 종사자로 주로 이,공계 출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열흘 간 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여, 성매매업소 2천여 곳을 폐쇄하고 업계 종사자 5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지난 9일, 광둥성에서 경찰 6천 명이 넘게 동원돼 퇴폐업체 단속에 나서자, 전국 주요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성매매 집중단속이 이뤄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문 닫은 업소는 수천 곳인데 왜 체포된 사람은 5백 명밖에 안 되느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영인입니다.
필리핀 북부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총격으로 숨진 것은 4년 만에 처음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밤, 허 모씨 등 한국인 관광객 일행 4명이 호텔로 돌아가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는데요.
다른 일행은 황급히 몸을 피해 무사했지만, 허 씨는 총을 맞고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권총을 든 괴한들이 허씨 뒤로 접근한 뒤 수차례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격 발생 전에 삼륜차 기사와 요금 시비가 있었다는 말에 따라 허씨에게 불만은 품은 현지인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홍덕기 (영사/필리핀주재한국대사관):"골프 관광과 함께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이어서 우리 한국인 관광객들이 빈번히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치안이 불안한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1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지만 모두 현지 교민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허씨처럼 관광객이 총격을 당해 숨진 것은 지난 2010년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연구팀이 지난달, `꿈의 세포'라며 발표했던 이른바, 제3의 만능세포에 대한 논문에 조작 흔적이 발견돼 영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약산성 용액에 담그기만 하면 신체의 여러 조직이 되는 '만능세포' STAP(스탭),
일본의 한 연구팀은 이 만능세포를 쥐의 체내에 넣어 피부나 근육 등 다양한 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네이처'지에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오보가타(日 이화학연구소):"한번 분화한 세포가 아기 세포처럼 젊어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논문이 발표된 뒤 일부 화상이 과거에 발표된 것과 비슷하고 데이터에도 조작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또, 만능세포로 만든 쥐의 태반 사진이 중복 사용됐다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소는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자체 조사에 들어갔고, 영국 `네이처'지도 진상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구소 측은 쥐의 태반 사진이 수백 장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사진을 잘못 사용한 것이고, 만능세포 연구 결과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미국 조지아 주 의회가 한국인의 전문직 고용 확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했습니다.
결의안은 미 연방 의회가 연간 만 5천 개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를 신설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문직 취업 비자는 학문적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 직종 종사자로 주로 이,공계 출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열흘 간 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여, 성매매업소 2천여 곳을 폐쇄하고 업계 종사자 5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지난 9일, 광둥성에서 경찰 6천 명이 넘게 동원돼 퇴폐업체 단속에 나서자, 전국 주요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성매매 집중단속이 이뤄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문 닫은 업소는 수천 곳인데 왜 체포된 사람은 5백 명밖에 안 되느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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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투데이] 필리핀서 또 한국인 관광객 피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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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3 07:31:23
- 수정2014-02-23 07: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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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북부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총격으로 숨진 것은 4년 만에 처음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밤, 허 모씨 등 한국인 관광객 일행 4명이 호텔로 돌아가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는데요.
다른 일행은 황급히 몸을 피해 무사했지만, 허 씨는 총을 맞고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권총을 든 괴한들이 허씨 뒤로 접근한 뒤 수차례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격 발생 전에 삼륜차 기사와 요금 시비가 있었다는 말에 따라 허씨에게 불만은 품은 현지인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홍덕기 (영사/필리핀주재한국대사관):"골프 관광과 함께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이어서 우리 한국인 관광객들이 빈번히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치안이 불안한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1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지만 모두 현지 교민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허씨처럼 관광객이 총격을 당해 숨진 것은 지난 2010년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연구팀이 지난달, `꿈의 세포'라며 발표했던 이른바, 제3의 만능세포에 대한 논문에 조작 흔적이 발견돼 영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약산성 용액에 담그기만 하면 신체의 여러 조직이 되는 '만능세포' STAP(스탭),
일본의 한 연구팀은 이 만능세포를 쥐의 체내에 넣어 피부나 근육 등 다양한 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네이처'지에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오보가타(日 이화학연구소):"한번 분화한 세포가 아기 세포처럼 젊어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논문이 발표된 뒤 일부 화상이 과거에 발표된 것과 비슷하고 데이터에도 조작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또, 만능세포로 만든 쥐의 태반 사진이 중복 사용됐다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소는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자체 조사에 들어갔고, 영국 `네이처'지도 진상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구소 측은 쥐의 태반 사진이 수백 장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사진을 잘못 사용한 것이고, 만능세포 연구 결과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미국 조지아 주 의회가 한국인의 전문직 고용 확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했습니다.
결의안은 미 연방 의회가 연간 만 5천 개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를 신설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문직 취업 비자는 학문적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 직종 종사자로 주로 이,공계 출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열흘 간 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여, 성매매업소 2천여 곳을 폐쇄하고 업계 종사자 5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지난 9일, 광둥성에서 경찰 6천 명이 넘게 동원돼 퇴폐업체 단속에 나서자, 전국 주요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성매매 집중단속이 이뤄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문 닫은 업소는 수천 곳인데 왜 체포된 사람은 5백 명밖에 안 되느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영인입니다.
필리핀 북부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총격으로 숨진 것은 4년 만에 처음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밤, 허 모씨 등 한국인 관광객 일행 4명이 호텔로 돌아가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는데요.
다른 일행은 황급히 몸을 피해 무사했지만, 허 씨는 총을 맞고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권총을 든 괴한들이 허씨 뒤로 접근한 뒤 수차례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총격 발생 전에 삼륜차 기사와 요금 시비가 있었다는 말에 따라 허씨에게 불만은 품은 현지인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홍덕기 (영사/필리핀주재한국대사관):"골프 관광과 함께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이어서 우리 한국인 관광객들이 빈번히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치안이 불안한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1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지만 모두 현지 교민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허씨처럼 관광객이 총격을 당해 숨진 것은 지난 2010년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연구팀이 지난달, `꿈의 세포'라며 발표했던 이른바, 제3의 만능세포에 대한 논문에 조작 흔적이 발견돼 영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약산성 용액에 담그기만 하면 신체의 여러 조직이 되는 '만능세포' STAP(스탭),
일본의 한 연구팀은 이 만능세포를 쥐의 체내에 넣어 피부나 근육 등 다양한 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네이처'지에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오보가타(日 이화학연구소):"한번 분화한 세포가 아기 세포처럼 젊어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논문이 발표된 뒤 일부 화상이 과거에 발표된 것과 비슷하고 데이터에도 조작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또, 만능세포로 만든 쥐의 태반 사진이 중복 사용됐다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소는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자체 조사에 들어갔고, 영국 `네이처'지도 진상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구소 측은 쥐의 태반 사진이 수백 장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사진을 잘못 사용한 것이고, 만능세포 연구 결과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미국 조지아 주 의회가 한국인의 전문직 고용 확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했습니다.
결의안은 미 연방 의회가 연간 만 5천 개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를 신설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문직 취업 비자는 학문적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 직종 종사자로 주로 이,공계 출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열흘 간 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여, 성매매업소 2천여 곳을 폐쇄하고 업계 종사자 5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지난 9일, 광둥성에서 경찰 6천 명이 넘게 동원돼 퇴폐업체 단속에 나서자, 전국 주요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성매매 집중단속이 이뤄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문 닫은 업소는 수천 곳인데 왜 체포된 사람은 5백 명밖에 안 되느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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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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