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 내일 시작…상봉에 훈련 ‘비공개’
입력 2014.02.23 (21:06)
수정 2014.02.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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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의 상황을 고려해 주요 훈련을 비공개하기로 했고, 북한 역시 비난 수위를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시작될 한미 군사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방어 훈련인 '키 리졸브'와 실제 병력이 투입되는 기동 훈련인 '독수리 연습'입니다.
미군은 작년보다 2천 5백여 명 줄어든 7천 5백여 명, 우리 군도 폭설 등 대민 지원으로 참여 규모가 줄어듭니다.
3차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해, 한반도를 찾은 B-2나 B-52 전략 폭격기 등 미군 핵심 전력도 불참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상봉 행사 등 최근 상황을 감안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과도한 훈련 홍보도 자제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지난 10일) : "상황이 지난해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본래 계획된 키 리졸브, 독수리 연습만 하는 것입니다. 그 수준은 작년하고 비슷합니다."
훈련 실시를 앞두고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한미 훈련이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조성된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를 깨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비난 대상을 미국으로 한정하는 등 대남 비방은 자제했습니다.
북한은 또, 이산 상봉 행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군사 훈련과 무관하게 상봉 행사를 진행할 뜻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의 상황을 고려해 주요 훈련을 비공개하기로 했고, 북한 역시 비난 수위를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시작될 한미 군사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방어 훈련인 '키 리졸브'와 실제 병력이 투입되는 기동 훈련인 '독수리 연습'입니다.
미군은 작년보다 2천 5백여 명 줄어든 7천 5백여 명, 우리 군도 폭설 등 대민 지원으로 참여 규모가 줄어듭니다.
3차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해, 한반도를 찾은 B-2나 B-52 전략 폭격기 등 미군 핵심 전력도 불참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상봉 행사 등 최근 상황을 감안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과도한 훈련 홍보도 자제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지난 10일) : "상황이 지난해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본래 계획된 키 리졸브, 독수리 연습만 하는 것입니다. 그 수준은 작년하고 비슷합니다."
훈련 실시를 앞두고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한미 훈련이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조성된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를 깨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비난 대상을 미국으로 한정하는 등 대남 비방은 자제했습니다.
북한은 또, 이산 상봉 행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군사 훈련과 무관하게 상봉 행사를 진행할 뜻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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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리졸브’ 내일 시작…상봉에 훈련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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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3 21:07:38
- 수정2014-02-23 22:27:45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의 상황을 고려해 주요 훈련을 비공개하기로 했고, 북한 역시 비난 수위를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시작될 한미 군사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방어 훈련인 '키 리졸브'와 실제 병력이 투입되는 기동 훈련인 '독수리 연습'입니다.
미군은 작년보다 2천 5백여 명 줄어든 7천 5백여 명, 우리 군도 폭설 등 대민 지원으로 참여 규모가 줄어듭니다.
3차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해, 한반도를 찾은 B-2나 B-52 전략 폭격기 등 미군 핵심 전력도 불참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상봉 행사 등 최근 상황을 감안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과도한 훈련 홍보도 자제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지난 10일) : "상황이 지난해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본래 계획된 키 리졸브, 독수리 연습만 하는 것입니다. 그 수준은 작년하고 비슷합니다."
훈련 실시를 앞두고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한미 훈련이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조성된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를 깨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비난 대상을 미국으로 한정하는 등 대남 비방은 자제했습니다.
북한은 또, 이산 상봉 행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군사 훈련과 무관하게 상봉 행사를 진행할 뜻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의 상황을 고려해 주요 훈련을 비공개하기로 했고, 북한 역시 비난 수위를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시작될 한미 군사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방어 훈련인 '키 리졸브'와 실제 병력이 투입되는 기동 훈련인 '독수리 연습'입니다.
미군은 작년보다 2천 5백여 명 줄어든 7천 5백여 명, 우리 군도 폭설 등 대민 지원으로 참여 규모가 줄어듭니다.
3차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해, 한반도를 찾은 B-2나 B-52 전략 폭격기 등 미군 핵심 전력도 불참합니다.
한미 군 당국은 상봉 행사 등 최근 상황을 감안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과도한 훈련 홍보도 자제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지난 10일) : "상황이 지난해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본래 계획된 키 리졸브, 독수리 연습만 하는 것입니다. 그 수준은 작년하고 비슷합니다."
훈련 실시를 앞두고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한미 훈련이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조성된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를 깨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비난 대상을 미국으로 한정하는 등 대남 비방은 자제했습니다.
북한은 또, 이산 상봉 행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군사 훈련과 무관하게 상봉 행사를 진행할 뜻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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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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