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몰처분 보상 3진 아웃제 도입

입력 2014.02.24 (12:18) 수정 2014.02.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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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정부 보상금 지급을 줄이는 내용의 보상금 삼진아웃제가 도입됩니다.

또 AI 빈발 지역은 위험지구로 지정해, 농장의 신규 진입도 막을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AI 재발 방지 대책의 핵심은 보상금 삼진아웃제입니다.

AI가 2번 발생한 농가는 매몰처분 보상금을 60%까지, 3번 발생한 농가는 20%까지만 받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농가의 방역 의식을 높여 AI 발생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지금은 AI가 발병했을 경우 해당 농장의 닭,오리를 매몰 처분할 때 발병 횟수와 관계없이 시세의 80%를 정부가 보상해주고 있습니다.

또, 예방적 매몰처분 대상인 농장의 닭.오리는 시세대로 보상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되풀이되는 방역 조치를 고려하면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에 주요 철새 도래지와 AI 빈발 지역을 중심으로 'AI 위험지구'를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위험지구에는 닭.오리 농장의 신규 진입을 제한하고, 위험지구 내에 있던 기존 농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경우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축사 시설 현대화 자금 3천8백억 원 정도를 가금시설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AI 센터를 신설해 관련 연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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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매몰처분 보상 3진 아웃제 도입
    • 입력 2014-02-24 12:20:17
    • 수정2014-02-24 14:59:17
    뉴스 12
<앵커 멘트>

앞으로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정부 보상금 지급을 줄이는 내용의 보상금 삼진아웃제가 도입됩니다.

또 AI 빈발 지역은 위험지구로 지정해, 농장의 신규 진입도 막을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AI 재발 방지 대책의 핵심은 보상금 삼진아웃제입니다.

AI가 2번 발생한 농가는 매몰처분 보상금을 60%까지, 3번 발생한 농가는 20%까지만 받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농가의 방역 의식을 높여 AI 발생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지금은 AI가 발병했을 경우 해당 농장의 닭,오리를 매몰 처분할 때 발병 횟수와 관계없이 시세의 80%를 정부가 보상해주고 있습니다.

또, 예방적 매몰처분 대상인 농장의 닭.오리는 시세대로 보상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되풀이되는 방역 조치를 고려하면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에 주요 철새 도래지와 AI 빈발 지역을 중심으로 'AI 위험지구'를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위험지구에는 닭.오리 농장의 신규 진입을 제한하고, 위험지구 내에 있던 기존 농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경우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축사 시설 현대화 자금 3천8백억 원 정도를 가금시설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AI 센터를 신설해 관련 연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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