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미세먼지 주의…최고 5배까지 치솟아

입력 2014.02.25 (19:08) 수정 2014.02.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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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영향을 주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오늘도 대기 중 미세먼지의 농도가 평소 서너 배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에선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최고 다섯 배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도 전국의 상공은 희뿌연 중국발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평소의 서 너배 정도인 15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갔고, 수도권과 서해안은 평소의 다섯 배까지 치솟은 곳도 있습니다.

한반도 부근의 대기 흐름이 정체돼 있어 중국에서 밀려든 미세먼지가 쉽사리 흩어지지 않고 닷새째 쌓여만 가면서 농도가 계속 짙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이틀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도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나쁨' 수준, 농도는 평소의 네다섯배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강원도와 충청지역도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릅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에선 내일 낮부터 5에서 40mm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미세먼지농도가 차츰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도 서울 등 중부지방에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한 사람도 장시간 야외운동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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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도 미세먼지 주의…최고 5배까지 치솟아
    • 입력 2014-02-25 19:55:27
    • 수정2014-02-25 2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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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영향을 주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오늘도 대기 중 미세먼지의 농도가 평소 서너 배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에선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최고 다섯 배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도 전국의 상공은 희뿌연 중국발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평소의 서 너배 정도인 15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갔고, 수도권과 서해안은 평소의 다섯 배까지 치솟은 곳도 있습니다.

한반도 부근의 대기 흐름이 정체돼 있어 중국에서 밀려든 미세먼지가 쉽사리 흩어지지 않고 닷새째 쌓여만 가면서 농도가 계속 짙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이틀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도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나쁨' 수준, 농도는 평소의 네다섯배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강원도와 충청지역도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릅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에선 내일 낮부터 5에서 40mm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미세먼지농도가 차츰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도 서울 등 중부지방에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한 사람도 장시간 야외운동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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