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서 행인 50명 ‘병풍’ 속 길거리 출산
입력 2014.02.27 (07:39)
수정 2014.02.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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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뉴욕 도심 한복판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산기를 느낀 산모가 병원으로 가던 도중 길 한복판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시민 50여 명이 힘을 모았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뉴욕의 맨해튼 한복판.
길 가던 시민들 가운데 구급차가 서 있고,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산모가 보입니다.
산기를 느낀 39살의 임산부 폴리 맥코트는 병원으로 가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섰습니다.
택시를 잡지 못하고 서성이던 그녀, 비명을 지르며 길 바닥에 주저 앉습니다.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맥코트
택시 잡는 걸 도와주던 아파트 경비원이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고, 시민 50여명은 그녀를 에워싸며 병풍이 됐습니다.
때마침 길 가던 의사는 맥코트에게 다가와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몇 분 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여자아이가 태어난 뒤였습니다.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신생아의 이름은 이사벨.
코트를 벗어 보온을 해 준 행인의 이름을 땄습니다.
이 모든 일은 불과 5분만에 이뤄졌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미 뉴욕 도심 한복판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산기를 느낀 산모가 병원으로 가던 도중 길 한복판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시민 50여 명이 힘을 모았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뉴욕의 맨해튼 한복판.
길 가던 시민들 가운데 구급차가 서 있고,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산모가 보입니다.
산기를 느낀 39살의 임산부 폴리 맥코트는 병원으로 가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섰습니다.
택시를 잡지 못하고 서성이던 그녀, 비명을 지르며 길 바닥에 주저 앉습니다.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맥코트
택시 잡는 걸 도와주던 아파트 경비원이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고, 시민 50여명은 그녀를 에워싸며 병풍이 됐습니다.
때마침 길 가던 의사는 맥코트에게 다가와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몇 분 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여자아이가 태어난 뒤였습니다.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신생아의 이름은 이사벨.
코트를 벗어 보온을 해 준 행인의 이름을 땄습니다.
이 모든 일은 불과 5분만에 이뤄졌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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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7 07:43:06
- 수정2014-02-27 08:54:38
<앵커 멘트>
미 뉴욕 도심 한복판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산기를 느낀 산모가 병원으로 가던 도중 길 한복판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시민 50여 명이 힘을 모았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뉴욕의 맨해튼 한복판.
길 가던 시민들 가운데 구급차가 서 있고,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산모가 보입니다.
산기를 느낀 39살의 임산부 폴리 맥코트는 병원으로 가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섰습니다.
택시를 잡지 못하고 서성이던 그녀, 비명을 지르며 길 바닥에 주저 앉습니다.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맥코트
택시 잡는 걸 도와주던 아파트 경비원이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고, 시민 50여명은 그녀를 에워싸며 병풍이 됐습니다.
때마침 길 가던 의사는 맥코트에게 다가와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몇 분 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여자아이가 태어난 뒤였습니다.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신생아의 이름은 이사벨.
코트를 벗어 보온을 해 준 행인의 이름을 땄습니다.
이 모든 일은 불과 5분만에 이뤄졌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미 뉴욕 도심 한복판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산기를 느낀 산모가 병원으로 가던 도중 길 한복판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시민 50여 명이 힘을 모았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뉴욕의 맨해튼 한복판.
길 가던 시민들 가운데 구급차가 서 있고, 신생아를 안고 있는 산모가 보입니다.
산기를 느낀 39살의 임산부 폴리 맥코트는 병원으로 가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섰습니다.
택시를 잡지 못하고 서성이던 그녀, 비명을 지르며 길 바닥에 주저 앉습니다.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맥코트
택시 잡는 걸 도와주던 아파트 경비원이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고, 시민 50여명은 그녀를 에워싸며 병풍이 됐습니다.
때마침 길 가던 의사는 맥코트에게 다가와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몇 분 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여자아이가 태어난 뒤였습니다.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신생아의 이름은 이사벨.
코트를 벗어 보온을 해 준 행인의 이름을 땄습니다.
이 모든 일은 불과 5분만에 이뤄졌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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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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