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14도…미세먼지 일주일째

<앵커 멘트>

오늘도 중부지방은 미세먼지가 '약간 나쁨'인데요.

오후부터 밤 사이,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수진 캐스터!

날씨 전해주세요~

<리포트>

요즘 계속해서 부연 하늘이라 많이 답답하시죠?

오늘까지 일주일 연속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관측 이후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나흘째 내려진 가운데,

뒤의 지도를 보시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약간 나쁨'까지 올라와 있고요.

다행히 충청 이남 지역은 어제 내린 비 덕분에 '보통 수준'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오늘 미세먼지는 중부와 제주에 '약간 나쁨'으로 예보돼있는데요.

특히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미세먼지와 안개만 걷힌다면 한낮에 포근해서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서울이 14도, 광주와 대구 16도로 예년기온보다 무려 7도 정도 높겠습니다.

이렇게 날이 포근해지면서 이제 봄꽃들도 하나둘씩 고개를 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봄꽃은 평년보다 3일 정도 빨리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청에서 오늘 발표한 자료를 보면, 개나리는 3월 1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중순에 중부지방은 3월 말에 보실 수 있겠고요.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하루 정도 늦게 피겠습니다.

당분간 포근한 날들이 이어지겠고, 내일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동풍이 불어오면서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