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인권상황 개탄…일 혐한활동 우려”

입력 2014.02.28 (12:06) 수정 2014.02.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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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무부가 연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권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재일 한국인들을 겨냥한 일본 극우단체들의 혐한 활동도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2013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권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탈북자 등에 대한 사법절차 없는 처형과 감금, 고문 등이 자행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 발표장에서 케리 국무장관은 대공 화기를 이용한 처형의 잔혹성을 다시 거론했습니다.

<녹취> 케리 (美 국무장관)

장성택 등에 대한 공개처형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도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종교와 집회의 자유 박탈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인권이 최악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지야 (美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 대행)

미 국무부는 또 일본 극우 단체들이 지난해 시위에서 한국인을 증오하고, 경멸하는 연설을 했다며. 이같은 '혐한 활동'이 여전히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귀화 승인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등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도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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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북 인권상황 개탄…일 혐한활동 우려”
    • 입력 2014-02-28 12:08:18
    • 수정2014-02-28 13:31:50
    뉴스 12
<앵커 멘트>

미 국무부가 연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권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재일 한국인들을 겨냥한 일본 극우단체들의 혐한 활동도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2013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인권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탈북자 등에 대한 사법절차 없는 처형과 감금, 고문 등이 자행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 발표장에서 케리 국무장관은 대공 화기를 이용한 처형의 잔혹성을 다시 거론했습니다.

<녹취> 케리 (美 국무장관)

장성택 등에 대한 공개처형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도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종교와 집회의 자유 박탈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인권이 최악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지야 (美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 대행)

미 국무부는 또 일본 극우 단체들이 지난해 시위에서 한국인을 증오하고, 경멸하는 연설을 했다며. 이같은 '혐한 활동'이 여전히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귀화 승인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등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도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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