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축구 대표팀 그리스 입성…‘승리 다짐’

<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질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평가전을 위해 그리스에 입성했죠?

<답변>
지난 브라질 전지 훈련과는 달리,유럽파들이 모두 합류한 진정한 대표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파중에서도 측면 공격수를 맡고 있는 이청용과 손흥민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우리나라와 그리스는 지난 2010년 월드컵에 이어 4년만에 맞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그리스 원정 경기로 치뤄지는이번 평가전을 통해,홍명보호의 월드컵 출전 엔트리가 사실상 결정됩니다.

김신욱과 이근호 등 국내 선수들은 물론이구요.

유럽에서 주말 경기를 마친 이청용과 손흥민 등 유럽파들도 곧바로 합류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그리스전에서도 측면 공격을 통해서,득점의 해법을 찾게 되는데요.

그동안 손흥민과 이청용 선수가 좌우 날개로 선발 출전한 경기는 4번인데,대표팀은 7골을 넣어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습니다.

이번 그리스전에서도 이청용과 손흥민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가 승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럼 그리스전을 앞둔 이청용과 손흥민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청용

<인터뷰> 손흥민

<질문>
한국 여자 컬링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강에 진출했다죠?

<답변>
소치 올림픽이후 여자 컬링의 전성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4강에 올랐는데,이제 1승만 거두면,사상 첫 메달을 따내게 됩니다.

소치 올림픽에서 컬스데이란 애칭을 얻었던 언니들에 이어서,이번엔 후배들이 잘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경북체육회와 의성여고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는데요.

주니어 세계선수권 풀리그에서7승 2패를 기록해서,캐나다와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캐나다와 4강전을 벌이는데,이기면 결승에 직행하구요.

패하더라도 예선 3,4위팀 승자와 다시한번 대결해,결승 진출을 노리게 됩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06년 전주대회에서 6위에 오른이후,7년동안은 세계대회에 출전조차하지 못했거든요.

그동안의 성적을 감안하면 예선 1위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평창의 주역이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무서운 신예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질문>
미국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에 나선다구요?

<답변>
아시아 최고 타자인 추신수 선수가,인천 아시안게임을 알리게 됩니다.

추신수 선수는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데,이번엔 홍보대사로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됐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추신수 선수가 훈련중인 애리조나 현지에서 홍보 대사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홍보 대사가 많은 돈을 받는 것과는 달리,추신수의 홍보 대사는 금전적인 계약없이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이번 아시안게임이 시즌과 겹치면서 출전이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는데요조직위원회가 홍보 대사를 제의하자,아무 조건없이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인천 출신인 류현진 선수를 1순위로 섭외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아시아 최고 타자라는 대표성이 있는만큼 조직위에선 홍보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메시가 환상적인 골을 뽑아냈다구요?

<답변>
이런 골은 2점을 줘야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 브라질 카를로스의 이른바 UFO슛이 화제를 모았는데 그에 못지않은 멋진 골이었습니다.

메시의 프리킥 장면인데, 왼발로 감아찬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이 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있는데요.

강한 회전으로 상대 수비벽을 무력하게 만들었습니다.

메시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를 보여준 장면인데,메시의 활약속에 바르셀로나는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호날두가 종료 8분을 남기고 동점골을 뽑아내,패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질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경기 도중에기권했죠?

<답변>
우즈가 경기를포기한건 프로데뷔이후 7번째 입니다.

우즈는 최근 허리가 좋지 않은 상태여서,올시즌 전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우즈는 혼다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면서 부진했는데요.

13번 홀에서 경기를 포기하고 갤러리 사이로 빠져나갔습니다.

이유는 허리 통증인데요.

그동안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려오다가 최근엔 허리까지 좋지 않아서,남은 시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우즈의 부상에다 맥킬로이의 4라운드 부진속에 러셀 헨리가 연장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