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속도 가속화…새누리 공세 강화

입력 2014.03.04 (12:02) 수정 2014.03.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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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 추진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해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신당 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신당의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의 기본 틀을 논의합니다.

또, 민주당이 해산 절차를 거친 뒤 신당에 합류할지 여부와 신당의 지도부 구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신당 창당에 대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통합의 정치, 절망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새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민주당이 진정한 개혁 의지가 없다면 언제든지 창당 합의를 깰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신당 창당은 야합이라며, 안철수 의원의 정치 실험은 종말을 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민주당에서 아직도 자신을 태풍으로 여기는 것 같지만,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할 운명임이 자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또, 민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새누리당 대 정쟁만 일삼는 민주당으로 대결해 정정당당히 선택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야합은 잘못된 만남이라고 규정했고,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야권연대의 재탕이자, 정치 장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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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 창당 속도 가속화…새누리 공세 강화
    • 입력 2014-03-04 12:04:45
    • 수정2014-03-04 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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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 추진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해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신당 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신당의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의 기본 틀을 논의합니다.

또, 민주당이 해산 절차를 거친 뒤 신당에 합류할지 여부와 신당의 지도부 구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신당 창당에 대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통합의 정치, 절망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새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민주당이 진정한 개혁 의지가 없다면 언제든지 창당 합의를 깰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신당 창당은 야합이라며, 안철수 의원의 정치 실험은 종말을 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민주당에서 아직도 자신을 태풍으로 여기는 것 같지만,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할 운명임이 자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또, 민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새누리당 대 정쟁만 일삼는 민주당으로 대결해 정정당당히 선택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야합은 잘못된 만남이라고 규정했고,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야권연대의 재탕이자, 정치 장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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