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시장님은 표밭에…지방행정 쑥대밭 외
입력 2014.03.06 (06:30)
수정 2014.03.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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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시장님은 표밭에... 지방행정 쑥대밭" 이란 기사입니다.
6·4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거나 사퇴 의사를 밝힌 전국의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이 26명에 이르는 가운데 재선 도전자는 유권자 만나기 바쁘고 공무원들은 당선 유력자에 줄서기를 하는 등 선거에만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방행정의 공백이 우려된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그동안 3주택 이상 보유자만 해당됐던 전세 임대소득에 대해 오는 2016년부터 2주택 보유자도 정부가 전세 임대소득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주택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에서 "일본의 위안부 부정은 인권 문제에 대한 유엔의 요청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증거로 제출했던 중국 공문서 가운데 하나를 국가정보원의 조선족 협력자가 임의로 작성해 관인까지 직접 찍은 정황을 검찰 진상조사팀이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수급 대상자의 부모나 자녀에게 재산이 있거나 일할 능력이 있으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시키는 제도인 부양의무제가 국가가 해야 할 일을 가난한 부양 의무자에게 떠넘기고 있는 대표적인 독소 조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7.5%로 정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적자를 12.5% 늘리고 통화정책 완화와 긴축을 적절히 유지해 안정적 성장과 인플레이션 방지 등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녀가 배우자를 찾기 위해 서로 탐색하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 숙소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2시쯤, 제주 서귀포시에서 SBS '짝' 프로그램에 출연한 29살 여성, 전 모씨가 숙소 화장실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유서에서 "너무 힘들다, 미안하다"고 밝힌 전 씨는 촬영 후반부로 가면서 호감 가는 남성과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 되자, 최종 선택을 앞두고 압박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출연자의 신분 위장이나 홍보성 출연, 그리고 자극적인 편집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안현수, 빅토르 안 현상으로 불거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파벌 싸움과 비리 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전면적인 감사를 벌이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라는 기사입니다.
야구와 배구 협회 등 체육단체 10곳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정작 빙상연맹은 수사 대상에서 빠져, 보다못한 체육계 인사들이 빙상연맹의 비리 진상 규명 등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법정 한도 이상의 보조금을 뿌려 시장을 어지럽힌 통신사들에 대해 '영업정지'라는 칼날을 빼들었지만 통신사들은 속으로 웃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영업정지를 당하면 통신사들은 보조금을 쓰지 않아 영업이익이 늘어나지만, 4만 개에 달하는 휴대전화 판매점은 운영이 안 돼 손실이 큰데다 지난달에 기업구조 개선 작업을 신청한 팬택과 협력업체들에까지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시장님은 표밭에... 지방행정 쑥대밭" 이란 기사입니다.
6·4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거나 사퇴 의사를 밝힌 전국의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이 26명에 이르는 가운데 재선 도전자는 유권자 만나기 바쁘고 공무원들은 당선 유력자에 줄서기를 하는 등 선거에만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방행정의 공백이 우려된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그동안 3주택 이상 보유자만 해당됐던 전세 임대소득에 대해 오는 2016년부터 2주택 보유자도 정부가 전세 임대소득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주택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에서 "일본의 위안부 부정은 인권 문제에 대한 유엔의 요청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증거로 제출했던 중국 공문서 가운데 하나를 국가정보원의 조선족 협력자가 임의로 작성해 관인까지 직접 찍은 정황을 검찰 진상조사팀이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수급 대상자의 부모나 자녀에게 재산이 있거나 일할 능력이 있으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시키는 제도인 부양의무제가 국가가 해야 할 일을 가난한 부양 의무자에게 떠넘기고 있는 대표적인 독소 조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7.5%로 정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적자를 12.5% 늘리고 통화정책 완화와 긴축을 적절히 유지해 안정적 성장과 인플레이션 방지 등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녀가 배우자를 찾기 위해 서로 탐색하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 숙소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2시쯤, 제주 서귀포시에서 SBS '짝' 프로그램에 출연한 29살 여성, 전 모씨가 숙소 화장실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유서에서 "너무 힘들다, 미안하다"고 밝힌 전 씨는 촬영 후반부로 가면서 호감 가는 남성과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 되자, 최종 선택을 앞두고 압박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출연자의 신분 위장이나 홍보성 출연, 그리고 자극적인 편집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안현수, 빅토르 안 현상으로 불거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파벌 싸움과 비리 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전면적인 감사를 벌이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라는 기사입니다.
야구와 배구 협회 등 체육단체 10곳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정작 빙상연맹은 수사 대상에서 빠져, 보다못한 체육계 인사들이 빙상연맹의 비리 진상 규명 등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법정 한도 이상의 보조금을 뿌려 시장을 어지럽힌 통신사들에 대해 '영업정지'라는 칼날을 빼들었지만 통신사들은 속으로 웃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영업정지를 당하면 통신사들은 보조금을 쓰지 않아 영업이익이 늘어나지만, 4만 개에 달하는 휴대전화 판매점은 운영이 안 돼 손실이 큰데다 지난달에 기업구조 개선 작업을 신청한 팬택과 협력업체들에까지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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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은 표밭에... 지방행정 쑥대밭" 이란 기사입니다.
6·4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거나 사퇴 의사를 밝힌 전국의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이 26명에 이르는 가운데 재선 도전자는 유권자 만나기 바쁘고 공무원들은 당선 유력자에 줄서기를 하는 등 선거에만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방행정의 공백이 우려된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그동안 3주택 이상 보유자만 해당됐던 전세 임대소득에 대해 오는 2016년부터 2주택 보유자도 정부가 전세 임대소득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주택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에서 "일본의 위안부 부정은 인권 문제에 대한 유엔의 요청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증거로 제출했던 중국 공문서 가운데 하나를 국가정보원의 조선족 협력자가 임의로 작성해 관인까지 직접 찍은 정황을 검찰 진상조사팀이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수급 대상자의 부모나 자녀에게 재산이 있거나 일할 능력이 있으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시키는 제도인 부양의무제가 국가가 해야 할 일을 가난한 부양 의무자에게 떠넘기고 있는 대표적인 독소 조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7.5%로 정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적자를 12.5% 늘리고 통화정책 완화와 긴축을 적절히 유지해 안정적 성장과 인플레이션 방지 등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녀가 배우자를 찾기 위해 서로 탐색하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 숙소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2시쯤, 제주 서귀포시에서 SBS '짝' 프로그램에 출연한 29살 여성, 전 모씨가 숙소 화장실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유서에서 "너무 힘들다, 미안하다"고 밝힌 전 씨는 촬영 후반부로 가면서 호감 가는 남성과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 되자, 최종 선택을 앞두고 압박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출연자의 신분 위장이나 홍보성 출연, 그리고 자극적인 편집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안현수, 빅토르 안 현상으로 불거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파벌 싸움과 비리 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전면적인 감사를 벌이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라는 기사입니다.
야구와 배구 협회 등 체육단체 10곳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정작 빙상연맹은 수사 대상에서 빠져, 보다못한 체육계 인사들이 빙상연맹의 비리 진상 규명 등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법정 한도 이상의 보조금을 뿌려 시장을 어지럽힌 통신사들에 대해 '영업정지'라는 칼날을 빼들었지만 통신사들은 속으로 웃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영업정지를 당하면 통신사들은 보조금을 쓰지 않아 영업이익이 늘어나지만, 4만 개에 달하는 휴대전화 판매점은 운영이 안 돼 손실이 큰데다 지난달에 기업구조 개선 작업을 신청한 팬택과 협력업체들에까지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시장님은 표밭에... 지방행정 쑥대밭" 이란 기사입니다.
6·4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거나 사퇴 의사를 밝힌 전국의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이 26명에 이르는 가운데 재선 도전자는 유권자 만나기 바쁘고 공무원들은 당선 유력자에 줄서기를 하는 등 선거에만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방행정의 공백이 우려된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그동안 3주택 이상 보유자만 해당됐던 전세 임대소득에 대해 오는 2016년부터 2주택 보유자도 정부가 전세 임대소득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주택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에서 "일본의 위안부 부정은 인권 문제에 대한 유엔의 요청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증거로 제출했던 중국 공문서 가운데 하나를 국가정보원의 조선족 협력자가 임의로 작성해 관인까지 직접 찍은 정황을 검찰 진상조사팀이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수급 대상자의 부모나 자녀에게 재산이 있거나 일할 능력이 있으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시키는 제도인 부양의무제가 국가가 해야 할 일을 가난한 부양 의무자에게 떠넘기고 있는 대표적인 독소 조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7.5%로 정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적자를 12.5% 늘리고 통화정책 완화와 긴축을 적절히 유지해 안정적 성장과 인플레이션 방지 등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녀가 배우자를 찾기 위해 서로 탐색하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 숙소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2시쯤, 제주 서귀포시에서 SBS '짝' 프로그램에 출연한 29살 여성, 전 모씨가 숙소 화장실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유서에서 "너무 힘들다, 미안하다"고 밝힌 전 씨는 촬영 후반부로 가면서 호감 가는 남성과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 되자, 최종 선택을 앞두고 압박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출연자의 신분 위장이나 홍보성 출연, 그리고 자극적인 편집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안현수, 빅토르 안 현상으로 불거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파벌 싸움과 비리 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전면적인 감사를 벌이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라는 기사입니다.
야구와 배구 협회 등 체육단체 10곳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정작 빙상연맹은 수사 대상에서 빠져, 보다못한 체육계 인사들이 빙상연맹의 비리 진상 규명 등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가 법정 한도 이상의 보조금을 뿌려 시장을 어지럽힌 통신사들에 대해 '영업정지'라는 칼날을 빼들었지만 통신사들은 속으로 웃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영업정지를 당하면 통신사들은 보조금을 쓰지 않아 영업이익이 늘어나지만, 4만 개에 달하는 휴대전화 판매점은 운영이 안 돼 손실이 큰데다 지난달에 기업구조 개선 작업을 신청한 팬택과 협력업체들에까지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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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업 기자 kj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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