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적십자 실무접촉 거부…“환경·분위기 조성 안 돼”

입력 2014.03.06 (12:02) 수정 2014.03.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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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논의하자는, 우리 정부의 어제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일단 거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아직 분위기가 조성돼있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는데,

향후 고위급 접촉 등의 수정 제의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우리 측이 어제 보낸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판문점 채널을 통해 적십자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이 같은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기엔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돼 있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같은 중대한 인도적 문제들은 적십자간 협의로 해결될 성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거부 입장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향후 대응방안과 수정 제의 여부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어제 북한은 우리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를 문제 삼는 국방위 명의 통지문을 청와대 국가안보실로 보내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는 민간 자율에 맡길 뿐 정부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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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적십자 실무접촉 거부…“환경·분위기 조성 안 돼”
    • 입력 2014-03-06 12:04:07
    • 수정2014-03-06 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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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논의하자는, 우리 정부의 어제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일단 거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아직 분위기가 조성돼있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는데,

향후 고위급 접촉 등의 수정 제의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우리 측이 어제 보낸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판문점 채널을 통해 적십자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이 같은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기엔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돼 있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같은 중대한 인도적 문제들은 적십자간 협의로 해결될 성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거부 입장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향후 대응방안과 수정 제의 여부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어제 북한은 우리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를 문제 삼는 국방위 명의 통지문을 청와대 국가안보실로 보내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는 민간 자율에 맡길 뿐 정부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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