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마트폰 절도 방지 기능 의무화해야”

입력 2014.03.06 (12:46) 수정 2014.03.06 (1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제조사가 범죄 방지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기 배구선수였던 ‘메간 보쿤' 씨.

2년 전, 23살의 꽃다운 나이에 스마트폰 갈취범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인터뷰> 폴 보큰(피해자의 아버지) : "통화 중이었다는 이유로 표적이 되었습니다. 당시에 제 딸은 엄마와 통화 중이었어요."

실제로 스마트폰 관련 범죄가 날로 대범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눈 깜박하는 사이에 훔치는가 하면 길가에서 총을 겨누고 전화기를 뺏는 등 장소와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도난 당한 기기를 원격으로 무용화시키는 '킬 스위치'를 의무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뉴욕 경찰 국장은 휴대폰 제조사들이 매출 때문에 의도적으로 이런 기능을 탑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브래튼(뉴욕경찰 국장) : "이건 기업의 탐욕입니다. 수익 때문입니다."

수년 사이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된 스마트폰, 지난 2012년 집계로도, 한 해 160만 대가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스마트폰 절도 방지 기능 의무화해야”
    • 입력 2014-03-06 12:48:18
    • 수정2014-03-06 13:10:33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제조사가 범죄 방지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기 배구선수였던 ‘메간 보쿤' 씨.

2년 전, 23살의 꽃다운 나이에 스마트폰 갈취범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인터뷰> 폴 보큰(피해자의 아버지) : "통화 중이었다는 이유로 표적이 되었습니다. 당시에 제 딸은 엄마와 통화 중이었어요."

실제로 스마트폰 관련 범죄가 날로 대범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눈 깜박하는 사이에 훔치는가 하면 길가에서 총을 겨누고 전화기를 뺏는 등 장소와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도난 당한 기기를 원격으로 무용화시키는 '킬 스위치'를 의무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뉴욕 경찰 국장은 휴대폰 제조사들이 매출 때문에 의도적으로 이런 기능을 탑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브래튼(뉴욕경찰 국장) : "이건 기업의 탐욕입니다. 수익 때문입니다."

수년 사이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된 스마트폰, 지난 2012년 집계로도, 한 해 160만 대가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