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서 산불 잇따라
입력 2014.03.06 (19:13)
수정 2014.03.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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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 속에서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낙 습도가 낮은데다 바람까지 강하다 보니 한번 불이 나면 대형산불로 번지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산비탈을 타고 새빨간 불길이 타오릅니다.
나무타는 소리가 마치 콩볶는 소리처럼 요란합니다.
날이 건조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아 밤새 산 전체로 번졌습니다.
산불은 동이 튼 직후 진화작업이 재개되고 나서야 잡히기 시작해 1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큰 불이 잡힌 뒤에도 헬기들이 연신 산을 오가며 잔불정리는 계속됐습니다.
바위가 많은 지역이라 불씨가 돌틈에 숨어 있어 잔불 정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불은 공군 사격장에서 불발탄을 제거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발탄에서 튄 불꽃이 갈대밭에 옮겨 붙은 뒤 바로 옆 산으로 번져 수십년 키운 나무들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재만(보령시 산림공원과장) : "전체적인 규모는 추정할 수 없지만 그중 산림면적 피해는 8만㎡ 정도로 추정됩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 전북 완주군에서도 산불이 나 산림 2만㎡가 불탔고, 앞서 오후 2시 20분쯤에는 충남 부여군의 야산에서 불이나 3만㎡의 임야가 소실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서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낙 습도가 낮은데다 바람까지 강하다 보니 한번 불이 나면 대형산불로 번지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산비탈을 타고 새빨간 불길이 타오릅니다.
나무타는 소리가 마치 콩볶는 소리처럼 요란합니다.
날이 건조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아 밤새 산 전체로 번졌습니다.
산불은 동이 튼 직후 진화작업이 재개되고 나서야 잡히기 시작해 1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큰 불이 잡힌 뒤에도 헬기들이 연신 산을 오가며 잔불정리는 계속됐습니다.
바위가 많은 지역이라 불씨가 돌틈에 숨어 있어 잔불 정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불은 공군 사격장에서 불발탄을 제거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발탄에서 튄 불꽃이 갈대밭에 옮겨 붙은 뒤 바로 옆 산으로 번져 수십년 키운 나무들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재만(보령시 산림공원과장) : "전체적인 규모는 추정할 수 없지만 그중 산림면적 피해는 8만㎡ 정도로 추정됩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 전북 완주군에서도 산불이 나 산림 2만㎡가 불탔고, 앞서 오후 2시 20분쯤에는 충남 부여군의 야산에서 불이나 3만㎡의 임야가 소실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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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서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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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6 19:15:20
- 수정2014-03-06 19:48:05
<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 속에서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낙 습도가 낮은데다 바람까지 강하다 보니 한번 불이 나면 대형산불로 번지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산비탈을 타고 새빨간 불길이 타오릅니다.
나무타는 소리가 마치 콩볶는 소리처럼 요란합니다.
날이 건조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아 밤새 산 전체로 번졌습니다.
산불은 동이 튼 직후 진화작업이 재개되고 나서야 잡히기 시작해 1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큰 불이 잡힌 뒤에도 헬기들이 연신 산을 오가며 잔불정리는 계속됐습니다.
바위가 많은 지역이라 불씨가 돌틈에 숨어 있어 잔불 정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불은 공군 사격장에서 불발탄을 제거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발탄에서 튄 불꽃이 갈대밭에 옮겨 붙은 뒤 바로 옆 산으로 번져 수십년 키운 나무들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재만(보령시 산림공원과장) : "전체적인 규모는 추정할 수 없지만 그중 산림면적 피해는 8만㎡ 정도로 추정됩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 전북 완주군에서도 산불이 나 산림 2만㎡가 불탔고, 앞서 오후 2시 20분쯤에는 충남 부여군의 야산에서 불이나 3만㎡의 임야가 소실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서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낙 습도가 낮은데다 바람까지 강하다 보니 한번 불이 나면 대형산불로 번지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산비탈을 타고 새빨간 불길이 타오릅니다.
나무타는 소리가 마치 콩볶는 소리처럼 요란합니다.
날이 건조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아 밤새 산 전체로 번졌습니다.
산불은 동이 튼 직후 진화작업이 재개되고 나서야 잡히기 시작해 1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큰 불이 잡힌 뒤에도 헬기들이 연신 산을 오가며 잔불정리는 계속됐습니다.
바위가 많은 지역이라 불씨가 돌틈에 숨어 있어 잔불 정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불은 공군 사격장에서 불발탄을 제거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발탄에서 튄 불꽃이 갈대밭에 옮겨 붙은 뒤 바로 옆 산으로 번져 수십년 키운 나무들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재만(보령시 산림공원과장) : "전체적인 규모는 추정할 수 없지만 그중 산림면적 피해는 8만㎡ 정도로 추정됩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 전북 완주군에서도 산불이 나 산림 2만㎡가 불탔고, 앞서 오후 2시 20분쯤에는 충남 부여군의 야산에서 불이나 3만㎡의 임야가 소실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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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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