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달팽이관 찾자” 시민 나서

입력 2014.03.10 (09:50) 수정 2014.03.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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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충칭의 한 어린이가 인공 달팽이관 체외 착용기를 잃어 버렸는데요.

이를 찾기 위해 시민 전체가 나섰습니다.

<리포트>

충칭시 청력 회복 센터.

다섯 살 밍제 군이 청력 회복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청력 회복 센터 교사 몇 살이니? 몇 살이야? 보세요, 반응이 없잖아요. (인공 달팽이관을 잃어버리기)전에는 괜찮았어요."

선천성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밍제군은 세 살 때까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다 2년 전 정부 지원으로 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고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밖에서 놀다가 그만 인공 달팽이관 체외 착용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새로 구입하는데 드는 돈은 6만 위안, 한국 돈 천 만원이 넘는데요.

농촌에 살다 아들의 청력 회복을 위해 도시로 이사 온 밍제의 부모로선 감당할 수 없는 큰 돈입니다.

<인터뷰> 리우중청(밍제군의 아버지) : "안 먹고 안 입고 일 년간 모아야 할 돈입니다. 생활도 해야 하고 아이 공부도 시켜야 하는데 방법이 없어요."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언론과 자원 봉사자 10만 명이 밍제 군이 잃어버린 인공 달팽이관을 찾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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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 달팽이관 찾자” 시민 나서
    • 입력 2014-03-10 09:51:37
    • 수정2014-03-10 10: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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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충칭의 한 어린이가 인공 달팽이관 체외 착용기를 잃어 버렸는데요.

이를 찾기 위해 시민 전체가 나섰습니다.

<리포트>

충칭시 청력 회복 센터.

다섯 살 밍제 군이 청력 회복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청력 회복 센터 교사 몇 살이니? 몇 살이야? 보세요, 반응이 없잖아요. (인공 달팽이관을 잃어버리기)전에는 괜찮았어요."

선천성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밍제군은 세 살 때까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다 2년 전 정부 지원으로 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고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밖에서 놀다가 그만 인공 달팽이관 체외 착용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새로 구입하는데 드는 돈은 6만 위안, 한국 돈 천 만원이 넘는데요.

농촌에 살다 아들의 청력 회복을 위해 도시로 이사 온 밍제의 부모로선 감당할 수 없는 큰 돈입니다.

<인터뷰> 리우중청(밍제군의 아버지) : "안 먹고 안 입고 일 년간 모아야 할 돈입니다. 생활도 해야 하고 아이 공부도 시켜야 하는데 방법이 없어요."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언론과 자원 봉사자 10만 명이 밍제 군이 잃어버린 인공 달팽이관을 찾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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