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증거 위조 의혹’ 국정원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4.03.10 (19:00) 수정 2014.03.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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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 위조 논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진상수사팀이 오늘 국정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오후 5시부터 국가정보원 본원에 수사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의 협조를 얻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 재판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한 증거들을 조작한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오늘 검찰의 압수 수색 대상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을 수사한 대공 수사팀입니다.

특히 증거로 재판부에 제출된 세가지 문서의 입수 경위와 관련한 일체의 자료가 압수수색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살을 기도했던 국정원 협조자 김모 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빨리 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중환자실에서 김씨가 일반 병실로 옮김에 따라 검찰은 병원으로 검사를 보내 조사 가능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주치의의 의견을 바탕으로 조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김 씨를 상대로 곧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통령과 검찰총장의 엄정수사 지시 속에 검찰 진상 수사팀은 팀 구성 사흘만인 오늘 검사 1명을 더 충원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속도를 냄에 따라 증거 조작의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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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증거 위조 의혹’ 국정원 전격 압수수색
    • 입력 2014-03-10 19:02:17
    • 수정2014-03-10 2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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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 위조 논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진상수사팀이 오늘 국정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오후 5시부터 국가정보원 본원에 수사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의 협조를 얻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 재판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한 증거들을 조작한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오늘 검찰의 압수 수색 대상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을 수사한 대공 수사팀입니다.

특히 증거로 재판부에 제출된 세가지 문서의 입수 경위와 관련한 일체의 자료가 압수수색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살을 기도했던 국정원 협조자 김모 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빨리 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중환자실에서 김씨가 일반 병실로 옮김에 따라 검찰은 병원으로 검사를 보내 조사 가능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주치의의 의견을 바탕으로 조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김 씨를 상대로 곧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통령과 검찰총장의 엄정수사 지시 속에 검찰 진상 수사팀은 팀 구성 사흘만인 오늘 검사 1명을 더 충원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속도를 냄에 따라 증거 조작의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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