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3.13 (17:55) 수정 2014.03.13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크림, 주민투표 앞두고 긴장 고조...영공 폐쇄 조치

<앵커 멘트>

먼저 우크라이나 사태 속봅니다.

즉각적인 러시아로의 귀속 여부를 묻는 크림공화국 주민 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크림공화국 정부가 투표 방해세력을 막기 위해, 투표가 끝날 때까지 영공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 입출국을 제한했는데요.

우크라이나도 맞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당장 유럽연합과 정치 협력 협정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과도정부의 정통성을 과시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다시 대규모 군사훈련에 들어가고, 우크라이나도 전투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나토는 정찰기 2대를 배치하는 등 주변의 군사적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방은, 주요 7개국 정상의 성명에 이어, 크림이 우크라이나 영토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독일, 프랑스, 스위스 정상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며,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도 나오는데요,

주민 투표 전날인 오는 15일 런던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외무장관이 만납니다.

말레이 실종 항공기 수사 '오리무중'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고 속봅니다.

실종기 수색 엿새쨉니다.

조사 해역을 9만 2천여 평방킬로미터까지 넓혔지만, 잔해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요,

실종 여객기가, 교신을 멈춘 뒤, 어제 말레이 군 당국 발표처럼 1시간 정도가 아니라, 무려 4시간 가량 더 비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 항공 조사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했는데요,

실종기 기종인 보잉777기 엔진은 운항 정보를 자동으로 실시간 지상에 전송하도록 돼있는데, 그 정보를 분석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종기가, 인도양의 파키스탄 인근이나 심지어 아라비아 해 근처까지 날아갔을 수도 있습니다.

중 양회 폐막...리커창 "부패에 무관용"

다음은 중국으로 갑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가 오늘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을 끝으로 10여일간의 일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리커창 총리, 또다시, 부패 척결을 거론했습니다.

부패는 인민 정부의 천적이라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엄격히 법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커창

사법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지만, 중국 당국은 오히려 내외신기자들에게 저우융캉 조사에 대한 질문을 하지 말도록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헤드라인]
    • 입력 2014-03-13 18:17:35
    • 수정2014-03-13 22:08:38
    글로벌24
크림, 주민투표 앞두고 긴장 고조...영공 폐쇄 조치

<앵커 멘트>

먼저 우크라이나 사태 속봅니다.

즉각적인 러시아로의 귀속 여부를 묻는 크림공화국 주민 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크림공화국 정부가 투표 방해세력을 막기 위해, 투표가 끝날 때까지 영공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 입출국을 제한했는데요.

우크라이나도 맞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당장 유럽연합과 정치 협력 협정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과도정부의 정통성을 과시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다시 대규모 군사훈련에 들어가고, 우크라이나도 전투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나토는 정찰기 2대를 배치하는 등 주변의 군사적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방은, 주요 7개국 정상의 성명에 이어, 크림이 우크라이나 영토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독일, 프랑스, 스위스 정상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며,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도 나오는데요,

주민 투표 전날인 오는 15일 런던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외무장관이 만납니다.

말레이 실종 항공기 수사 '오리무중'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고 속봅니다.

실종기 수색 엿새쨉니다.

조사 해역을 9만 2천여 평방킬로미터까지 넓혔지만, 잔해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요,

실종 여객기가, 교신을 멈춘 뒤, 어제 말레이 군 당국 발표처럼 1시간 정도가 아니라, 무려 4시간 가량 더 비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 항공 조사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했는데요,

실종기 기종인 보잉777기 엔진은 운항 정보를 자동으로 실시간 지상에 전송하도록 돼있는데, 그 정보를 분석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종기가, 인도양의 파키스탄 인근이나 심지어 아라비아 해 근처까지 날아갔을 수도 있습니다.

중 양회 폐막...리커창 "부패에 무관용"

다음은 중국으로 갑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가 오늘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을 끝으로 10여일간의 일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리커창 총리, 또다시, 부패 척결을 거론했습니다.

부패는 인민 정부의 천적이라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엄격히 법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커창

사법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지만, 중국 당국은 오히려 내외신기자들에게 저우융캉 조사에 대한 질문을 하지 말도록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