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이치원, 좌식스키 회전 아쉬운 실격

입력 2014.03.14 (07:20) 수정 2014.03.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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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 좌식스키의 '쌍두마차' 박종석과 이치원(이상 하이원스포츠단)이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회전에서 아쉽게 실격했다.

박종석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악 클러스터인 로사 후토르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좌식스키 회전에서 1차 시기에 1분4초61을 기록해 22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2차 시기에서 넘어지면서 실격해 최종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종석은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패럴림픽에 3년 연속 출전한 국내 최고 베테랑이다.

그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전에 나선다.

함께 출전한 이치원은 1차 시기에서 기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실격해 2차 시기에 도전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치원은 휠체어농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동계 패럴림픽에는 처음으로 출전했다.

그는 15일 대회전에 도전한다.

스즈키 다케시(일본)는 남자 좌식스키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3초78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은, 동메달은 각각 필리프 보나디만(1분56초46), 로만 라블(1분56초64·이상 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아이스슬레지하키 금메달을 둘러싸고는 미국과 러시아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미국은 소치의 샤이바 아레나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러시아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노르웨이를 4-0으로 완파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15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의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미국을 2-1로 따돌렸다.

소치 패럴림픽의 최고 인기종목 결승전이 미국과 러시아의 뜨거운 라이벌전으로 압축돼 빅매치를 둘러싼 기대가 부풀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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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석·이치원, 좌식스키 회전 아쉬운 실격
    • 입력 2014-03-14 07:20:50
    • 수정2014-03-14 09:11:58
    연합뉴스
한국 알파인 좌식스키의 '쌍두마차' 박종석과 이치원(이상 하이원스포츠단)이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회전에서 아쉽게 실격했다.

박종석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악 클러스터인 로사 후토르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좌식스키 회전에서 1차 시기에 1분4초61을 기록해 22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2차 시기에서 넘어지면서 실격해 최종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종석은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패럴림픽에 3년 연속 출전한 국내 최고 베테랑이다.

그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전에 나선다.

함께 출전한 이치원은 1차 시기에서 기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실격해 2차 시기에 도전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치원은 휠체어농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동계 패럴림픽에는 처음으로 출전했다.

그는 15일 대회전에 도전한다.

스즈키 다케시(일본)는 남자 좌식스키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3초78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은, 동메달은 각각 필리프 보나디만(1분56초46), 로만 라블(1분56초64·이상 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아이스슬레지하키 금메달을 둘러싸고는 미국과 러시아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미국은 소치의 샤이바 아레나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러시아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노르웨이를 4-0으로 완파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15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의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미국을 2-1로 따돌렸다.

소치 패럴림픽의 최고 인기종목 결승전이 미국과 러시아의 뜨거운 라이벌전으로 압축돼 빅매치를 둘러싼 기대가 부풀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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