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주말” 전국 곳곳 봄나들이

입력 2014.03.15 (21:09) 수정 2014.03.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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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인 오늘 전국적으로 포근한 봄날씨를 보였는데요, 전국 곳곳에는 봄의 정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의 갈대 군락지로 철새들의 낙원인 순천만.

AI여파로 폐쇄됐다 50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상쾌한 갯바람에 5.4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갈대밭이 마치 춤을 추듯 일렁입니다.

<인터뷰> 엄삼진(전북 전주시):"너무 좋고 가슴이 확 트이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넓은 바다와 어우러져 공기도 좋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해발 4백미터, 전북 진안의 운장산 자락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고로쇠를 주제로 한 산골마을 축제장은 나들객들로 북적입니다.

봄 내음 가득한 고로쇠 수액을 직접 마셔보니 금방 건강해 질 것만 같습니다.

<인터뷰>강성숙(충남 계룡시):"우리 가족끼리 왔어요. 왔는 데 고로쇠 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요"

도심 한복판에서는 조선시대 고을 부사의 행차를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자~ 물렀거라 울산 도호부사 행차이시다"

흥겨운 노래마당과 신명나는 풍물패 공연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16.5도, 서울이 13.4도로 전국이 예년보다 3도 가량 높았고, 내일은 대구가 21도까지 올라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에서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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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창한 주말” 전국 곳곳 봄나들이
    • 입력 2014-03-15 20:39:33
    • 수정2014-03-15 21: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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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인 오늘 전국적으로 포근한 봄날씨를 보였는데요, 전국 곳곳에는 봄의 정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의 갈대 군락지로 철새들의 낙원인 순천만.

AI여파로 폐쇄됐다 50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상쾌한 갯바람에 5.4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갈대밭이 마치 춤을 추듯 일렁입니다.

<인터뷰> 엄삼진(전북 전주시):"너무 좋고 가슴이 확 트이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넓은 바다와 어우러져 공기도 좋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해발 4백미터, 전북 진안의 운장산 자락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고로쇠를 주제로 한 산골마을 축제장은 나들객들로 북적입니다.

봄 내음 가득한 고로쇠 수액을 직접 마셔보니 금방 건강해 질 것만 같습니다.

<인터뷰>강성숙(충남 계룡시):"우리 가족끼리 왔어요. 왔는 데 고로쇠 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요"

도심 한복판에서는 조선시대 고을 부사의 행차를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자~ 물렀거라 울산 도호부사 행차이시다"

흥겨운 노래마당과 신명나는 풍물패 공연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16.5도, 서울이 13.4도로 전국이 예년보다 3도 가량 높았고, 내일은 대구가 21도까지 올라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에서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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