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합격자 정시지원 못 한다
입력 2002.01.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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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시모집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내년도 입시부터는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됩니다.
박에스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처음 실시된 수시모집에서 많은 학생들이 정시모집에서는 충분히 합격할 만한 대학에 지원하고도 잇따라 탈락했습니다.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해 일부 상위권 학생들만 여러 대학에 합격하고 중하위권은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홍경표(서울 경기고 3학년): 어차피 가지도 않을 거면서 붙어놓고 그냥 안 가면 되니까 가고 싶어서 넣었던 애들은 그냥 다 꿈이 무산되는 거죠.
⊙기자: 게다가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합격하고도 등록만 안 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어 등록률이 66%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는 내년부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서남수(교육부 대학지원국장):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 합격한 대학 중 1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하도록 의무화하였습니다.
⊙기자: 1학기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여름방학에 맞춰 수험생들의 학업 결손을 최대한 막기로 했고 2학기 수시모집 전형은 수능성적 발표 전에 끝내도록 해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사례를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별 학생에게 주는 추천서의 숫자를 제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자연계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교차지원 허용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내년도 입시부터는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됩니다.
박에스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처음 실시된 수시모집에서 많은 학생들이 정시모집에서는 충분히 합격할 만한 대학에 지원하고도 잇따라 탈락했습니다.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해 일부 상위권 학생들만 여러 대학에 합격하고 중하위권은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홍경표(서울 경기고 3학년): 어차피 가지도 않을 거면서 붙어놓고 그냥 안 가면 되니까 가고 싶어서 넣었던 애들은 그냥 다 꿈이 무산되는 거죠.
⊙기자: 게다가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합격하고도 등록만 안 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어 등록률이 66%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는 내년부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서남수(교육부 대학지원국장):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 합격한 대학 중 1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하도록 의무화하였습니다.
⊙기자: 1학기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여름방학에 맞춰 수험생들의 학업 결손을 최대한 막기로 했고 2학기 수시모집 전형은 수능성적 발표 전에 끝내도록 해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사례를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별 학생에게 주는 추천서의 숫자를 제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자연계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교차지원 허용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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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모집 합격자 정시지원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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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수시모집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내년도 입시부터는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됩니다.
박에스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처음 실시된 수시모집에서 많은 학생들이 정시모집에서는 충분히 합격할 만한 대학에 지원하고도 잇따라 탈락했습니다.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해 일부 상위권 학생들만 여러 대학에 합격하고 중하위권은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홍경표(서울 경기고 3학년): 어차피 가지도 않을 거면서 붙어놓고 그냥 안 가면 되니까 가고 싶어서 넣었던 애들은 그냥 다 꿈이 무산되는 거죠.
⊙기자: 게다가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합격하고도 등록만 안 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어 등록률이 66%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는 내년부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서남수(교육부 대학지원국장):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 합격한 대학 중 1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하도록 의무화하였습니다.
⊙기자: 1학기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여름방학에 맞춰 수험생들의 학업 결손을 최대한 막기로 했고 2학기 수시모집 전형은 수능성적 발표 전에 끝내도록 해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사례를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별 학생에게 주는 추천서의 숫자를 제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자연계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교차지원 허용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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