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 놓고 공방

입력 2014.03.18 (23:40) 수정 2014.03.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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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주 헤이그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둘러싼 정치권이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격 실추를 막기 위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야당은 기초노령연금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도 같이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원자력방호방재법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원자력방호방재법 등의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야권에 협조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원자력방호방재법은 국격이 달린 문제라며 '도로민주당'이라는 야유를 받지 않으려면 법안 처리에 협조하는 새 정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해진 미방위 간사도 야당은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자며 미방위에 상정된 법안 전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기초노령연금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도 같이 처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원자력방호방재법이 처리되지 않은 것은 무능한 새누리당과 정부의 책임이지만 처리에 협조하겠다며 다른 법안도 함께 처리하자고 밝혔습니다.

기초연금도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에서 한 글자만 고치면 된다며, 야당의 대승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원자력방호방재법은 여야 원내 협상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중점 처리 법안으로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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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 놓고 공방
    • 입력 2014-03-18 23:42:37
    • 수정2014-03-19 0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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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헤이그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둘러싼 정치권이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격 실추를 막기 위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야당은 기초노령연금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도 같이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원자력방호방재법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원자력방호방재법 등의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야권에 협조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원자력방호방재법은 국격이 달린 문제라며 '도로민주당'이라는 야유를 받지 않으려면 법안 처리에 협조하는 새 정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해진 미방위 간사도 야당은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자며 미방위에 상정된 법안 전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기초노령연금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도 같이 처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원자력방호방재법이 처리되지 않은 것은 무능한 새누리당과 정부의 책임이지만 처리에 협조하겠다며 다른 법안도 함께 처리하자고 밝혔습니다.

기초연금도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에서 한 글자만 고치면 된다며, 야당의 대승적이고 합리적인 제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원자력방호방재법은 여야 원내 협상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중점 처리 법안으로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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