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학교 폭력 예방, 노래로 퍼진다 외

입력 2014.03.20 (12:41) 수정 2014.03.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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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조충현입니다.

최근 학교폭력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경찰은 물론 학생들까지 나서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날 때리자마 날 날 때리지마”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는 한 학생.

마음까지 상처 입은 피해 학생은 눈물만 흘리는데요.

그렇다면 폭력을 휘두른 학생은 어떻게 됐을까요?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 맙니다.

“학교 폭력으로 시작된 네 인생 꼬이지 무너지지 오~ 예~”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 그리고 학교 폭력을 진지하면서 재치 있게 표현한 노래, ‘나 때리지마’의 뮤직비디오.

“서로 싸워봤자 남는 건 없잖아 우리는 친구잖아 소중한 친구잖아”

학교 폭력을 당한 학생이나 가한 학생이나 모두 피해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일선에서 활동하는 경찰들이 직접 가사를 쓰고, 연기까지 해 화제가 됐을 뿐 아니라, 많은 공감을 사기도 했었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 뿐 아니라 학생들도 나섰습니다. 이들은 영상을 어떻게 봤을까요?

<인터뷰> 이예주(금파 중학교 3학년) : “학교 폭력을 완화하는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공감이 돼요.”

<인터뷰> 황준태(금파 중학교 3학년) : “만약에 다수의 방관자가 그냥 지켜보지 않고 옆에서 말리거나 도와줬다면 분명 (학교 폭력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이 학생들 역시 지난해부터 오케스트라 동아리, 금파뮤직톡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동참했는데요.

힘들다고 울지 말기~ 너와 나~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1년 연간 10회 이상 공연을 벌였다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올해는 4월 첫 주, ‘친구사랑 주간’을 위해 맹연습 중이랍니다.

<인터뷰> 김재준(금파 중학교 2학년) :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툭하면 싸웠는데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나니까 싸우거나 행동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하게 됐어요.”

실제로 학생들 스스로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 학교 폭력이 줄어든 것은 물론 학생들의 행동도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 폭력 예방에 나선 학생들! 덕분에 평화로운 학교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급 의류, 이렇게 관리하세요!

<앵커 멘트>

관리하기 까다로운 고급 의류. 시간이 지나도 새것처럼 입으려면 평소 세탁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리포트>

비싸게 구매한 고급 의류, 세탁비도 만만치 않아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 고민했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인터뷰> 최영미(경기도 의정부시) : “예전에는 드라이클리닝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손세탁도 가능하더라고요”

가볍고 따뜻해 니트나 코트에 많이 쓰이는 캐시미어는 ‘섬유 혼용률’이 30% 이하거나 '물세탁 가능' 표시가 있으면 손세탁이 가능한데요.

손 세탁할 때는 약 30도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뒤, 비비지 말고 부드럽게 눌러서 세탁해야 합니다.

헹굴 때는 세탁물을 절대 들어 올리지 말고, 누른 상태에서 물을 버린 후 비슷한 온도의 물로 헹궈야 하는데요. 물론 건조할 때도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명환(세탁 기능사) : “캐시미어 제품을 탈수할 때는 수건에 돌돌 말아 살짝 (눌러) 탈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시미어는 꼭 접어 보관해야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요, 섬유 특성상 숨을 쉴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하루걸러 착용해야 한다네요.

블라우스나 스카프 등에 주로 사용되는 실크는 처음 두세 번 정도 드라이클리닝을 한 후 젖은 수건으로 살짝 문질렀을 때, 색이 빠지지 않으면 손 세탁할 수 있습니다.

일반 세탁세제를 사용하면 광택을 잃기 쉬워서 차가운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살살 흔들거나, 눌러 세탁하면 되는데요.

헹굼 물에 우유나 식초를 약간 넣으면 탈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네요 ~

고어텍스로 만든 아웃도어는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방수와 투습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하고요.

세탁기의 기능성 의류 또는 울 코스를 활용하거나, 손 세탁하면 되는데요, 이때 표백제나 섬유 유연제는 옷감을 상하게 하는 만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뷰> 이명환(세탁 기능사) : “물과 린스를 10대 1 정도로 섞어 가볍게 뿌려 준 후 자연 건조를 하면 발수성이 약 80% 정도 회복됩니다.”

비싼 돈 들여 산 고급 의류, 알뜰하게 관리해 오래 입으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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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학교 폭력 예방, 노래로 퍼진다 외
    • 입력 2014-03-20 12:44:09
    • 수정2014-03-20 13:04:25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조충현입니다.

최근 학교폭력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경찰은 물론 학생들까지 나서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날 때리자마 날 날 때리지마”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는 한 학생.

마음까지 상처 입은 피해 학생은 눈물만 흘리는데요.

그렇다면 폭력을 휘두른 학생은 어떻게 됐을까요?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 맙니다.

“학교 폭력으로 시작된 네 인생 꼬이지 무너지지 오~ 예~”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 그리고 학교 폭력을 진지하면서 재치 있게 표현한 노래, ‘나 때리지마’의 뮤직비디오.

“서로 싸워봤자 남는 건 없잖아 우리는 친구잖아 소중한 친구잖아”

학교 폭력을 당한 학생이나 가한 학생이나 모두 피해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일선에서 활동하는 경찰들이 직접 가사를 쓰고, 연기까지 해 화제가 됐을 뿐 아니라, 많은 공감을 사기도 했었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 뿐 아니라 학생들도 나섰습니다. 이들은 영상을 어떻게 봤을까요?

<인터뷰> 이예주(금파 중학교 3학년) : “학교 폭력을 완화하는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공감이 돼요.”

<인터뷰> 황준태(금파 중학교 3학년) : “만약에 다수의 방관자가 그냥 지켜보지 않고 옆에서 말리거나 도와줬다면 분명 (학교 폭력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이 학생들 역시 지난해부터 오케스트라 동아리, 금파뮤직톡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동참했는데요.

힘들다고 울지 말기~ 너와 나~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1년 연간 10회 이상 공연을 벌였다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올해는 4월 첫 주, ‘친구사랑 주간’을 위해 맹연습 중이랍니다.

<인터뷰> 김재준(금파 중학교 2학년) :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툭하면 싸웠는데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나니까 싸우거나 행동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하게 됐어요.”

실제로 학생들 스스로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 학교 폭력이 줄어든 것은 물론 학생들의 행동도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 폭력 예방에 나선 학생들! 덕분에 평화로운 학교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급 의류, 이렇게 관리하세요!

<앵커 멘트>

관리하기 까다로운 고급 의류. 시간이 지나도 새것처럼 입으려면 평소 세탁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리포트>

비싸게 구매한 고급 의류, 세탁비도 만만치 않아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 고민했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인터뷰> 최영미(경기도 의정부시) : “예전에는 드라이클리닝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손세탁도 가능하더라고요”

가볍고 따뜻해 니트나 코트에 많이 쓰이는 캐시미어는 ‘섬유 혼용률’이 30% 이하거나 '물세탁 가능' 표시가 있으면 손세탁이 가능한데요.

손 세탁할 때는 약 30도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뒤, 비비지 말고 부드럽게 눌러서 세탁해야 합니다.

헹굴 때는 세탁물을 절대 들어 올리지 말고, 누른 상태에서 물을 버린 후 비슷한 온도의 물로 헹궈야 하는데요. 물론 건조할 때도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명환(세탁 기능사) : “캐시미어 제품을 탈수할 때는 수건에 돌돌 말아 살짝 (눌러) 탈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시미어는 꼭 접어 보관해야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요, 섬유 특성상 숨을 쉴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하루걸러 착용해야 한다네요.

블라우스나 스카프 등에 주로 사용되는 실크는 처음 두세 번 정도 드라이클리닝을 한 후 젖은 수건으로 살짝 문질렀을 때, 색이 빠지지 않으면 손 세탁할 수 있습니다.

일반 세탁세제를 사용하면 광택을 잃기 쉬워서 차가운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살살 흔들거나, 눌러 세탁하면 되는데요.

헹굼 물에 우유나 식초를 약간 넣으면 탈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네요 ~

고어텍스로 만든 아웃도어는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방수와 투습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하고요.

세탁기의 기능성 의류 또는 울 코스를 활용하거나, 손 세탁하면 되는데요, 이때 표백제나 섬유 유연제는 옷감을 상하게 하는 만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뷰> 이명환(세탁 기능사) : “물과 린스를 10대 1 정도로 섞어 가볍게 뿌려 준 후 자연 건조를 하면 발수성이 약 80% 정도 회복됩니다.”

비싼 돈 들여 산 고급 의류, 알뜰하게 관리해 오래 입으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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