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집단 휴진 유보…의·정 협의안 수용
입력 2014.03.20 (19:08)
수정 2014.03.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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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협회가 오는 24일로 예정된 집단 휴진을 철회했습니다.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절반 이상이 휴진 유보를 선택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62.16%가 파업 유보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시.도 의사회 회원의 59%가 참여해 과반이 넘는 수가 파업 유보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16일 발표된 정부와의 협의 결과를 수용하고, 24일부터 엿새 동안 계획했던 집단휴진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의료공백 사태를 염려했을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정부가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등과 관련한 합의 내용을 성실히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노환규(대한의사협회장) : "정부와 의사협회가 함께 협의한 내용을 정부가 성실과 신의로써 지켜나갈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그러나 투표 진행 과정에서 정부와 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공익위원 추천 몫을 놓고 해석을 달리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의사협회는 당초 오늘 낮 12시에 투표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가 건정심과 관련한 정부의 답이 늦어지자, 투표 결과를 10분가량 늦게 발표했습니다.
의료대란 사태는 일단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정부와 의협이 협의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시 대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의사협회가 오는 24일로 예정된 집단 휴진을 철회했습니다.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절반 이상이 휴진 유보를 선택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62.16%가 파업 유보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시.도 의사회 회원의 59%가 참여해 과반이 넘는 수가 파업 유보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16일 발표된 정부와의 협의 결과를 수용하고, 24일부터 엿새 동안 계획했던 집단휴진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의료공백 사태를 염려했을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정부가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등과 관련한 합의 내용을 성실히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노환규(대한의사협회장) : "정부와 의사협회가 함께 협의한 내용을 정부가 성실과 신의로써 지켜나갈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그러나 투표 진행 과정에서 정부와 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공익위원 추천 몫을 놓고 해석을 달리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의사협회는 당초 오늘 낮 12시에 투표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가 건정심과 관련한 정부의 답이 늦어지자, 투표 결과를 10분가량 늦게 발표했습니다.
의료대란 사태는 일단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정부와 의협이 협의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시 대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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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협회, 집단 휴진 유보…의·정 협의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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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0 19:13:44
- 수정2014-03-20 19:56:02

<앵커 멘트>
의사협회가 오는 24일로 예정된 집단 휴진을 철회했습니다.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절반 이상이 휴진 유보를 선택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62.16%가 파업 유보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시.도 의사회 회원의 59%가 참여해 과반이 넘는 수가 파업 유보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16일 발표된 정부와의 협의 결과를 수용하고, 24일부터 엿새 동안 계획했던 집단휴진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의료공백 사태를 염려했을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정부가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등과 관련한 합의 내용을 성실히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노환규(대한의사협회장) : "정부와 의사협회가 함께 협의한 내용을 정부가 성실과 신의로써 지켜나갈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그러나 투표 진행 과정에서 정부와 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공익위원 추천 몫을 놓고 해석을 달리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의사협회는 당초 오늘 낮 12시에 투표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가 건정심과 관련한 정부의 답이 늦어지자, 투표 결과를 10분가량 늦게 발표했습니다.
의료대란 사태는 일단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정부와 의협이 협의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시 대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의사협회가 오는 24일로 예정된 집단 휴진을 철회했습니다.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절반 이상이 휴진 유보를 선택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62.16%가 파업 유보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시.도 의사회 회원의 59%가 참여해 과반이 넘는 수가 파업 유보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16일 발표된 정부와의 협의 결과를 수용하고, 24일부터 엿새 동안 계획했던 집단휴진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의료공백 사태를 염려했을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정부가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등과 관련한 합의 내용을 성실히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노환규(대한의사협회장) : "정부와 의사협회가 함께 협의한 내용을 정부가 성실과 신의로써 지켜나갈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그러나 투표 진행 과정에서 정부와 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공익위원 추천 몫을 놓고 해석을 달리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의사협회는 당초 오늘 낮 12시에 투표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가 건정심과 관련한 정부의 답이 늦어지자, 투표 결과를 10분가량 늦게 발표했습니다.
의료대란 사태는 일단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정부와 의협이 협의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시 대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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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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