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의 양극화’ 심화

입력 2014.03.21 (12:46) 수정 2014.03.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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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는 극소수의 부유층 가문에 부가 편중되면서,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의 부호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도시 런던.

최근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영국 5대 부호 가문의 재산이 하위 20% 저소득층 1260만 명의 재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영국 최대 부호인 웨스트민스터 공작 가문.

알려진 재산만 15조 원으로 런던 한복판 부촌에 엄청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5대 부호 가문의 일원인 루벤 형제, 힌두자 형제, 캐도건 가문 등의 재산도 천문학적 규모인데요.

이들은 엘리자베스 여왕보다도 훨씬 부자들입니다.

<인터뷰> 영국에는 아직 먹고 사는 것이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치 책임자들은 이런 부의 불균형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경제 성장의 과실은 부유층이 더 많이 가져간 반면, 영국 서민층의 삶은 정부의 사회 보장이나 공공 서비스 삭감 등으로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또 부유층과 빈곤층의 기대 수명 차도 30년 가량 벌어져 빈부 격차가 영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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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부의 양극화’ 심화
    • 입력 2014-03-21 12:49:06
    • 수정2014-03-21 13:15:59
    뉴스 12
<앵커 멘트>

영국에는 극소수의 부유층 가문에 부가 편중되면서,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의 부호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도시 런던.

최근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영국 5대 부호 가문의 재산이 하위 20% 저소득층 1260만 명의 재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영국 최대 부호인 웨스트민스터 공작 가문.

알려진 재산만 15조 원으로 런던 한복판 부촌에 엄청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5대 부호 가문의 일원인 루벤 형제, 힌두자 형제, 캐도건 가문 등의 재산도 천문학적 규모인데요.

이들은 엘리자베스 여왕보다도 훨씬 부자들입니다.

<인터뷰> 영국에는 아직 먹고 사는 것이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치 책임자들은 이런 부의 불균형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경제 성장의 과실은 부유층이 더 많이 가져간 반면, 영국 서민층의 삶은 정부의 사회 보장이나 공공 서비스 삭감 등으로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또 부유층과 빈곤층의 기대 수명 차도 30년 가량 벌어져 빈부 격차가 영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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