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핵무기 없는 세상, 한반도가 시작”

입력 2014.03.25 (08:02) 수정 2014.03.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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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핵안보 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이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핵안보체제 확립을 위한 발전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전세계 53개국 정상이 참여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핵무기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안보를 핵비확산, 핵군축 그리고 핵안전과 함께 강화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제 핵안보체제 발전을 위해 통합적 접근과 지역협의체계 모색 국가간 역량 격차 해소, 원전 시설 사이버테러 대응 강구 등 4개항을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 비확산 조약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핵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북한의 핵 물질이 테러집단에 이전된다면 세계 평화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지금 북한의 영변에는 많은 핵시설이 집중되어 있는데 한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체르노빌보다 더 심각한 핵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심각한 우려의 대상인 만큼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연설이 국제사회에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한반도 비핵화 여론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헤이그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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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핵무기 없는 세상, 한반도가 시작”
    • 입력 2014-03-25 08: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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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핵안보 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이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핵안보체제 확립을 위한 발전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전세계 53개국 정상이 참여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핵무기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안보를 핵비확산, 핵군축 그리고 핵안전과 함께 강화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제 핵안보체제 발전을 위해 통합적 접근과 지역협의체계 모색 국가간 역량 격차 해소, 원전 시설 사이버테러 대응 강구 등 4개항을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 비확산 조약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핵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북한의 핵 물질이 테러집단에 이전된다면 세계 평화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지금 북한의 영변에는 많은 핵시설이 집중되어 있는데 한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체르노빌보다 더 심각한 핵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심각한 우려의 대상인 만큼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연설이 국제사회에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한반도 비핵화 여론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헤이그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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