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독일과 통일 협력 체계 구축”

입력 2014.03.27 (17:01) 수정 2014.03.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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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과 통일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전선은 반드시 무너질 것이라면서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방문하는 등 통일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갖고 독일의 통일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양국 재무당국 간, 경제정책 연구기관간 협력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성해 독일의 경제 통합 및 통일 재원 조달 문제도 체계적으로 연구해 가기로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 통일은 대박이었다며 한반도 통일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독일의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독일 통일은 정말 행운이자 대박입니다. 그래서 대박이란 말이 저의 느낌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가욱 독일 대통령과 만나 통일은 반드시 올 것이란 굳은 확신을 갖고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던 것처럼 우리 휴전선이 반드시 무너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찾아 통일의지를 다졌습니다.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 방문 당시 베를린 분단 현장을 시찰한지 50년만입니다.

독일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선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독일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한하고 외교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통일을 한반도가 이뤄가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독일 통일 관련 인사들을 만나 조언을 청취한 뒤 옛 동독지역인 드레스덴으로 이동하는 등 통일 행보로 이어갑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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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27 17:03:04
    • 수정2014-03-27 2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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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과 통일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전선은 반드시 무너질 것이라면서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방문하는 등 통일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갖고 독일의 통일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양국 재무당국 간, 경제정책 연구기관간 협력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성해 독일의 경제 통합 및 통일 재원 조달 문제도 체계적으로 연구해 가기로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 통일은 대박이었다며 한반도 통일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독일의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독일 통일은 정말 행운이자 대박입니다. 그래서 대박이란 말이 저의 느낌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가욱 독일 대통령과 만나 통일은 반드시 올 것이란 굳은 확신을 갖고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던 것처럼 우리 휴전선이 반드시 무너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찾아 통일의지를 다졌습니다.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 방문 당시 베를린 분단 현장을 시찰한지 50년만입니다.

독일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선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독일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한하고 외교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통일을 한반도가 이뤄가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독일 통일 관련 인사들을 만나 조언을 청취한 뒤 옛 동독지역인 드레스덴으로 이동하는 등 통일 행보로 이어갑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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