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기 잔해 추정 물체 잇따라 공개…수색 중단
입력 2014.03.28 (06:07)
수정 2014.03.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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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위성이 120여 개의 잔해 추정 물체를 발견한 데 이어 일본과 태국 정부도 기체 잔해로 보이는 물체를 위성으로 포착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인공 위성이 사고 추정해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다 위 곳곳에 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흰색 물체 300여 개가 흩어져 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인공 위성도 유사한 물체 120개를 발견했습니다.
작은 것은 1미터, 큰 것은 23미터 정도의 밝고 단단한 물체로 기체 잔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수색 당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히샤무딘 후세인(말레이시아 교통부장관) : "일부 물체들은 밝고 단단해 보입니다. 이 물체들은 퍼스 서쪽 2500여 킬로미터 해상에 발견됐습니다."
사고 해역 인근에서 잔해 추정 물체들이 잇따라 발견되자 수색 당국은 항공기 11대와 선박 5척을 급파해 확인에 섰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비까지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현재 수색은 중단된 상탭니다.
<인터뷰> 장 빙(중국 공군 IL-76기장) : "수색 지역의 기상이 나빠 호주 정부가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잔해 확인과 함께 블랙박스 인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블랙박스 신호 발생기의 전지 수명은 약 30일, 앞으로 열흘 정도가 지나면 이마저도 끊겨 블랙박스 회수가 불가능해 질 수도 있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로 잔해 수색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수색팀은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위성이 120여 개의 잔해 추정 물체를 발견한 데 이어 일본과 태국 정부도 기체 잔해로 보이는 물체를 위성으로 포착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인공 위성이 사고 추정해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다 위 곳곳에 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흰색 물체 300여 개가 흩어져 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인공 위성도 유사한 물체 120개를 발견했습니다.
작은 것은 1미터, 큰 것은 23미터 정도의 밝고 단단한 물체로 기체 잔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수색 당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히샤무딘 후세인(말레이시아 교통부장관) : "일부 물체들은 밝고 단단해 보입니다. 이 물체들은 퍼스 서쪽 2500여 킬로미터 해상에 발견됐습니다."
사고 해역 인근에서 잔해 추정 물체들이 잇따라 발견되자 수색 당국은 항공기 11대와 선박 5척을 급파해 확인에 섰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비까지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현재 수색은 중단된 상탭니다.
<인터뷰> 장 빙(중국 공군 IL-76기장) : "수색 지역의 기상이 나빠 호주 정부가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잔해 확인과 함께 블랙박스 인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블랙박스 신호 발생기의 전지 수명은 약 30일, 앞으로 열흘 정도가 지나면 이마저도 끊겨 블랙박스 회수가 불가능해 질 수도 있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로 잔해 수색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수색팀은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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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기 잔해 추정 물체 잇따라 공개…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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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8 06:08:29
- 수정2014-03-29 08: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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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위성이 120여 개의 잔해 추정 물체를 발견한 데 이어 일본과 태국 정부도 기체 잔해로 보이는 물체를 위성으로 포착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인공 위성이 사고 추정해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다 위 곳곳에 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흰색 물체 300여 개가 흩어져 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인공 위성도 유사한 물체 120개를 발견했습니다.
작은 것은 1미터, 큰 것은 23미터 정도의 밝고 단단한 물체로 기체 잔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수색 당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히샤무딘 후세인(말레이시아 교통부장관) : "일부 물체들은 밝고 단단해 보입니다. 이 물체들은 퍼스 서쪽 2500여 킬로미터 해상에 발견됐습니다."
사고 해역 인근에서 잔해 추정 물체들이 잇따라 발견되자 수색 당국은 항공기 11대와 선박 5척을 급파해 확인에 섰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비까지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현재 수색은 중단된 상탭니다.
<인터뷰> 장 빙(중국 공군 IL-76기장) : "수색 지역의 기상이 나빠 호주 정부가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잔해 확인과 함께 블랙박스 인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블랙박스 신호 발생기의 전지 수명은 약 30일, 앞으로 열흘 정도가 지나면 이마저도 끊겨 블랙박스 회수가 불가능해 질 수도 있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로 잔해 수색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수색팀은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위성이 120여 개의 잔해 추정 물체를 발견한 데 이어 일본과 태국 정부도 기체 잔해로 보이는 물체를 위성으로 포착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인공 위성이 사고 추정해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다 위 곳곳에 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흰색 물체 300여 개가 흩어져 있습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인공 위성도 유사한 물체 120개를 발견했습니다.
작은 것은 1미터, 큰 것은 23미터 정도의 밝고 단단한 물체로 기체 잔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수색 당국의 판단입니다.
<인터뷰> 히샤무딘 후세인(말레이시아 교통부장관) : "일부 물체들은 밝고 단단해 보입니다. 이 물체들은 퍼스 서쪽 2500여 킬로미터 해상에 발견됐습니다."
사고 해역 인근에서 잔해 추정 물체들이 잇따라 발견되자 수색 당국은 항공기 11대와 선박 5척을 급파해 확인에 섰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비까지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현재 수색은 중단된 상탭니다.
<인터뷰> 장 빙(중국 공군 IL-76기장) : "수색 지역의 기상이 나빠 호주 정부가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잔해 확인과 함께 블랙박스 인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블랙박스 신호 발생기의 전지 수명은 약 30일, 앞으로 열흘 정도가 지나면 이마저도 끊겨 블랙박스 회수가 불가능해 질 수도 있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로 잔해 수색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수색팀은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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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기자 kev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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