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울 ‘3파전’ 확정…거센 후폭풍

입력 2014.03.28 (06:13) 수정 2014.03.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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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광역단체 후보 경선 진용을 거의 마무리 했습니다.

서울시장은 돌고 돌아 3파전으로 확정됐는데,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3자 구도로 확정됐습니다.

공천위원회가 한 때 양자구도를 검토했지만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 측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겁니다.

<녹취> 김재원(공천심사위원회 부위원장) : "3명 후보로 경선 시키는 것이 당의 안정과 경선 후보들 경쟁에 도움된다 판단했다."

김황식 전 총리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공천위원회가 김 전 총리를 편들어주는 것 처럼 하면서 특혜 논란만 일으켜 피해가 막심하다는 주장입니다.

경선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녹취> 이성헌(전 의원/김황식 경선준비위) : "중앙당 경선관리의 무원칙과 무능을 용납할 수 없다. 해명 없으면 그 다음 단계 검토할 수 밖에 없다."

대구시장 예비 후보는 서상기, 조원진, 권영진, 이재만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충남지사 예비 후보는 홍문표, 이명수 의원과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등 3명으로, 강원지사 예비후보는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1차관과 이광준 전 춘천시장, 그리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으로 확정됐습니다.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 4명에 대해 정밀 여론 조사를 다시 실시한 뒤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사실상 컷오프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컷오프에 탈락한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등 후유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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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서울 ‘3파전’ 확정…거센 후폭풍
    • 입력 2014-03-28 06:15:06
    • 수정2014-03-28 07:16: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광역단체 후보 경선 진용을 거의 마무리 했습니다.

서울시장은 돌고 돌아 3파전으로 확정됐는데,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3자 구도로 확정됐습니다.

공천위원회가 한 때 양자구도를 검토했지만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 측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겁니다.

<녹취> 김재원(공천심사위원회 부위원장) : "3명 후보로 경선 시키는 것이 당의 안정과 경선 후보들 경쟁에 도움된다 판단했다."

김황식 전 총리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공천위원회가 김 전 총리를 편들어주는 것 처럼 하면서 특혜 논란만 일으켜 피해가 막심하다는 주장입니다.

경선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녹취> 이성헌(전 의원/김황식 경선준비위) : "중앙당 경선관리의 무원칙과 무능을 용납할 수 없다. 해명 없으면 그 다음 단계 검토할 수 밖에 없다."

대구시장 예비 후보는 서상기, 조원진, 권영진, 이재만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충남지사 예비 후보는 홍문표, 이명수 의원과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등 3명으로, 강원지사 예비후보는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1차관과 이광준 전 춘천시장, 그리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으로 확정됐습니다.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 4명에 대해 정밀 여론 조사를 다시 실시한 뒤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사실상 컷오프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컷오프에 탈락한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등 후유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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