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검찰 출두 “빠른 시일 내 벌금 내겠다”

입력 2014.03.28 (21:15) 수정 2014.03.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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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황제노역으로 논란이 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빠른시일내 벌금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의 숨은 재산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퍼 차림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황제 노역 중지로 교도소에서 풀려난 지 이틀 만에 다시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허 전 회장은 노역장 유치 결정은 자신이 했고 벌금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그동안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벌금을 가족을 설득하여 빠른 시일 안에 납부하겠습니다."

또, 4년 만의 귀국에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해외 재산은 있으십니까?) 검찰에서 자세히 밝히겠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을 상대로 뉴질랜드 등 3국에 재산을 빼돌렸는지 집중추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아파트 건설사업을 벌이고 카지노 도박을 하는 등 호화생활을 한 자금의 원천을 찾는 게 핵심입니다.

이와 함께 배임 의혹과 공사비 미납도 검찰이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대주그룹 그룹 계열사인 대한시멘트 등은 부도나기 전 대주건설에 2천7백여억 원을 몰아줘 허 전 회장의 배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허 전 회장과 인척은 아파트 건설 공사 등과 관련해 모두 120억 원대 공사비 등을 미지급한 혐의로도 고소돼 있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오늘 밤 귀가시킬 계획이지만 추가 혐의가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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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호 검찰 출두 “빠른 시일 내 벌금 내겠다”
    • 입력 2014-03-28 21:16:36
    • 수정2014-03-28 22: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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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황제노역으로 논란이 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빠른시일내 벌금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의 숨은 재산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퍼 차림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황제 노역 중지로 교도소에서 풀려난 지 이틀 만에 다시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허 전 회장은 노역장 유치 결정은 자신이 했고 벌금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그동안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벌금을 가족을 설득하여 빠른 시일 안에 납부하겠습니다."

또, 4년 만의 귀국에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허재호(전 대주그룹 회장) : "(해외 재산은 있으십니까?) 검찰에서 자세히 밝히겠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을 상대로 뉴질랜드 등 3국에 재산을 빼돌렸는지 집중추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아파트 건설사업을 벌이고 카지노 도박을 하는 등 호화생활을 한 자금의 원천을 찾는 게 핵심입니다.

이와 함께 배임 의혹과 공사비 미납도 검찰이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대주그룹 그룹 계열사인 대한시멘트 등은 부도나기 전 대주건설에 2천7백여억 원을 몰아줘 허 전 회장의 배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허 전 회장과 인척은 아파트 건설 공사 등과 관련해 모두 120억 원대 공사비 등을 미지급한 혐의로도 고소돼 있습니다.

검찰은 허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오늘 밤 귀가시킬 계획이지만 추가 혐의가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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