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최대 상륙 훈련 공개…“단호 응징”

입력 2014.03.31 (21:11) 수정 2014.03.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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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도발속에서도 오늘 포항에서는 한미 연합 상륙훈련이 열렸습니다.

1993년 팀스피리트 이후 최대 규모의 상륙 훈련으로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 의지를 보였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중 폭격으로 솟구치는 물기둥이 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립니다.

바다에 떠있던 30여 대의 장갑차가 해안으로 진격합니다.

적의 사격이 시작되면 연막탄으로 몸을 가리고 땅으로 올라서는 장갑차.

안에 있던 한국군과 미군 해병들이 뛰어내려 적과 교전을 시작합니다.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가 추가로 지원 병력을 투입하고, 대형 공기부양정도 작전 차량을 상륙시키면서 교두보가 확보됩니다.

<인터뷰> 김철규(중령/해병대 73대대장) : "한미 해군과 해병대는 한팀이 되어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써 한미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군 9천5백 명과 한국군 3천 명이 참가한 쌍룡 훈련.

1993년 팀스피리트 훈련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이라크에서 철군한 미군 상륙부대가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넉 대밖에 오지 않았던 주일미군의 수직 이착륙기 오스프리가 올해는 22대나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케이스 워드(미군 해병대 대위) : "한국에 대한 도발이 있다면 오늘 밤에라도 함께 싸울 수 있는 능력을 한국군과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훈련은 연례적인 방어 훈련이지만 오늘 북한의 포격 도발에 맞서 한미 양국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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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최대 상륙 훈련 공개…“단호 응징”
    • 입력 2014-03-31 21:12:14
    • 수정2014-03-31 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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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도발속에서도 오늘 포항에서는 한미 연합 상륙훈련이 열렸습니다.

1993년 팀스피리트 이후 최대 규모의 상륙 훈련으로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 의지를 보였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중 폭격으로 솟구치는 물기둥이 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립니다.

바다에 떠있던 30여 대의 장갑차가 해안으로 진격합니다.

적의 사격이 시작되면 연막탄으로 몸을 가리고 땅으로 올라서는 장갑차.

안에 있던 한국군과 미군 해병들이 뛰어내려 적과 교전을 시작합니다.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가 추가로 지원 병력을 투입하고, 대형 공기부양정도 작전 차량을 상륙시키면서 교두보가 확보됩니다.

<인터뷰> 김철규(중령/해병대 73대대장) : "한미 해군과 해병대는 한팀이 되어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써 한미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군 9천5백 명과 한국군 3천 명이 참가한 쌍룡 훈련.

1993년 팀스피리트 훈련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이라크에서 철군한 미군 상륙부대가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넉 대밖에 오지 않았던 주일미군의 수직 이착륙기 오스프리가 올해는 22대나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케이스 워드(미군 해병대 대위) : "한국에 대한 도발이 있다면 오늘 밤에라도 함께 싸울 수 있는 능력을 한국군과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훈련은 연례적인 방어 훈련이지만 오늘 북한의 포격 도발에 맞서 한미 양국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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