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회 시작…주도권 다툼 치열

입력 2014.04.01 (06:13) 수정 2014.04.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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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월 임시국회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회라는 점에서 여야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월 임시국회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는 기초연금법 제정안입니다.

정부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여야정 9인 협의체를 가동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측에서 기초연금을 소득과 연계하는 수정안을 마련했지만, 내부 이견이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여야가 중점적으로 처리하려는 법안도 서로 다릅니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급법을 비롯한 이른바 '복지3법'과 핵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처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4월 국회서 대북 인도 지원과 북한인권법 처리되도록 초당적 협력해야 할 것."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모녀 자살 재발을 막기 위한 복지3법과 방송법 개정안 등 처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초선거 공천 폐지 문제로 여당은 물론 대통령까지 압박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 대표) : "새정치는 잘못된 정치현실을 국민과 함께 바로잡는다. 정부여당의 약속이행, 입장표명 요구한다."

하지만 여야 모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 여론을 우려하고 있는 만큼 각종 현안에 대한 극적 타결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여야는 학교의 냉난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안 처리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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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국회 시작…주도권 다툼 치열
    • 입력 2014-04-01 06:14:09
    • 수정2014-04-01 08: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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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월 임시국회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회라는 점에서 여야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월 임시국회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는 기초연금법 제정안입니다.

정부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여야정 9인 협의체를 가동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측에서 기초연금을 소득과 연계하는 수정안을 마련했지만, 내부 이견이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여야가 중점적으로 처리하려는 법안도 서로 다릅니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급법을 비롯한 이른바 '복지3법'과 핵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처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4월 국회서 대북 인도 지원과 북한인권법 처리되도록 초당적 협력해야 할 것."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모녀 자살 재발을 막기 위한 복지3법과 방송법 개정안 등 처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초선거 공천 폐지 문제로 여당은 물론 대통령까지 압박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 대표) : "새정치는 잘못된 정치현실을 국민과 함께 바로잡는다. 정부여당의 약속이행, 입장표명 요구한다."

하지만 여야 모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 여론을 우려하고 있는 만큼 각종 현안에 대한 극적 타결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여야는 학교의 냉난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안 처리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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