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검사에도 ‘뒷돈’

입력 2014.04.01 (12:48) 수정 2014.04.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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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모든 차량은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에 뒷돈이 오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구이저우에 사는 자오 씨는 새 차를 산지 2년 만에 자동차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수리 한번 한 적 없어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요 불합격 판정을 받고 놀랐습니다.

<인터뷰> 자동차 검사 센터 관계자 : "브레이크가 말을 안 들어요. 왼쪽과 후미 등도 불합격입니다."

자오씨의 불합격 이유는 대행 업자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대행 업자 : "제가 통과되도록 처리할게요. 그런데 수수료로 5만 원을 내야 합니다."

대행 업자에게 돈을 건네자마자 자오씨의 차량은 어떤 검사도 받지 않고도 바로 합격 했습니다.

구이저우에서는 이런 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자동차 검사에 통과하려면 반드시 대행 업자를 거치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입니다.

여기에 정부의 수수방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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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자동차 검사에도 ‘뒷돈’
    • 입력 2014-04-01 12:49:45
    • 수정2014-04-01 13:07:03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의 모든 차량은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에 뒷돈이 오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구이저우에 사는 자오 씨는 새 차를 산지 2년 만에 자동차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수리 한번 한 적 없어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요 불합격 판정을 받고 놀랐습니다.

<인터뷰> 자동차 검사 센터 관계자 : "브레이크가 말을 안 들어요. 왼쪽과 후미 등도 불합격입니다."

자오씨의 불합격 이유는 대행 업자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대행 업자 : "제가 통과되도록 처리할게요. 그런데 수수료로 5만 원을 내야 합니다."

대행 업자에게 돈을 건네자마자 자오씨의 차량은 어떤 검사도 받지 않고도 바로 합격 했습니다.

구이저우에서는 이런 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자동차 검사에 통과하려면 반드시 대행 업자를 거치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입니다.

여기에 정부의 수수방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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