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규모 5.1 지진 발생…수도권도 ‘흔들’

입력 2014.04.01 (17:03) 수정 2014.04.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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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4시 50분쯤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충남 지역뿐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지만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의 진앙지는 충청남도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에서 100Km 떨어진 해역입니다.

지진의 규모는 5.1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는 비교적 강한 지진으로 지난 1978년 이후 발생한 지진가운데 4번째로 큰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충남 태안 지역에서는 건물과 창문 등이 흔들렸습니다.

인천과 경기도,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특히 건물 윗 층에 있는 주민들은 진동을 더 크게 느꼈습니다.

<녹취> 인천 중구 주민 : "자는데 방바닥이 흔들흔들하는거예요. 저를 막 흔들어 깨우는듯한 느낌이 그래서 눈을 딱뜨고 정신차려야지 가만히 누워있는데 "

<녹취> 경기도 수원시 주민 : "아파트 9층인데요, 거실에서 엎드려 잇었는데 흔들리는 요동이 심해서 그 소리에 깼어요. "

이밖에 전북과 강원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멈췄지만, 진동이 심했던 지역에선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진동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뿐 아니라 화재와 같은 2차적인 피해가 더 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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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태안에 규모 5.1 지진 발생…수도권도 ‘흔들’
    • 입력 2014-04-01 17:05:01
    • 수정2014-04-01 1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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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4시 50분쯤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충남 지역뿐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지만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의 진앙지는 충청남도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에서 100Km 떨어진 해역입니다.

지진의 규모는 5.1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는 비교적 강한 지진으로 지난 1978년 이후 발생한 지진가운데 4번째로 큰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충남 태안 지역에서는 건물과 창문 등이 흔들렸습니다.

인천과 경기도,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특히 건물 윗 층에 있는 주민들은 진동을 더 크게 느꼈습니다.

<녹취> 인천 중구 주민 : "자는데 방바닥이 흔들흔들하는거예요. 저를 막 흔들어 깨우는듯한 느낌이 그래서 눈을 딱뜨고 정신차려야지 가만히 누워있는데 "

<녹취> 경기도 수원시 주민 : "아파트 9층인데요, 거실에서 엎드려 잇었는데 흔들리는 요동이 심해서 그 소리에 깼어요. "

이밖에 전북과 강원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멈췄지만, 진동이 심했던 지역에선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진동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뿐 아니라 화재와 같은 2차적인 피해가 더 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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