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4일까지 동해안 조업 통제…추가 발사 주목

입력 2014.04.01 (19:00) 수정 2014.04.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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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서해에서 대규모 포격 훈련을 감행한 북한이 이번에는 동해상에서 조업 통제에 나섰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추가 발사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해는 평시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 해상에 포탄 5백여 발을 쏟아부은 북한, 이번엔 동해안 일대에서 어선 등에 대한 조업 통제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어제부터 오는 4일까지 원산 앞바다 일대에서 어선들의 조업을 통제하고 있어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일, 평양 북쪽에서 사거리를 650km로 조정한 중거리 노동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현재까지 국제해사기구 등에 항행금지구역을 통보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조만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관하는 국가급 합동 사격 훈련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동계훈련 막바지에 들어 현재 평양 미림비행장에 야포와 방사포 등 북한군 포병 장비가 대거 집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어제 해안포와 방사포 등을 동원해 대규모 포격 훈련을 감행한 북한군 포병부대는 현재 평시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 당국도 서해 경계태세를 평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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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4일까지 동해안 조업 통제…추가 발사 주목
    • 입력 2014-04-01 19:02:17
    • 수정2014-04-01 19: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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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서해에서 대규모 포격 훈련을 감행한 북한이 이번에는 동해상에서 조업 통제에 나섰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추가 발사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해는 평시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 해상에 포탄 5백여 발을 쏟아부은 북한, 이번엔 동해안 일대에서 어선 등에 대한 조업 통제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어제부터 오는 4일까지 원산 앞바다 일대에서 어선들의 조업을 통제하고 있어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일, 평양 북쪽에서 사거리를 650km로 조정한 중거리 노동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현재까지 국제해사기구 등에 항행금지구역을 통보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조만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관하는 국가급 합동 사격 훈련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동계훈련 막바지에 들어 현재 평양 미림비행장에 야포와 방사포 등 북한군 포병 장비가 대거 집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어제 해안포와 방사포 등을 동원해 대규모 포격 훈련을 감행한 북한군 포병부대는 현재 평시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 당국도 서해 경계태세를 평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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