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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 개인일에 ‘펑펑’…공무원 무더기 적발
입력 2014.04.01 (21:37) 수정 2014.04.01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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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설 명절 공직 감찰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업체 카드를 받아 수천만 원을 쓴 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천만 원 넘게 쓴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남의 한 광역자치단체 출연 기관장인 A 모 씨.

설 명절 선물 명목으로 부하 직원과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8백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가 안행부 공직 기강 감찰에 적발됐습니다.

취임 뒤 13개월 간 사적인 식사와 경조사비에 사용한 업무 추진비만도 천 백 6십여만 원.

간담회를 연 것처럼 가짜 공문서를 작성해 192만 원을 챙겨 지인들에게 주는 선물 비용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의 한 군청 직원 B씨는 건축업자로부터 체크카드를 받아 2천 6백여 만원을 썼다가 감찰에 적발됐습니다.

안행부는 지난 1월 설 명절 공직감찰을 통해 적발된 두 공무원에 대해 각각 해임과 중징계를 요구하는 행정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밖에도 회식 때 여직원의 신체를 만지거나, 공용 차량을 사적으로 쓴 뒤 기름값을 부당 집행하는 등의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 10여 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안행부 관계자 : "금품 수수나 공금 횡령이나 이런 경우에서는 징계 부과금을 (챙긴 돈의) 최고 5배까지 부과할 수 있습니다."

명절 기간에 벌이는 공직 기강 감찰 결과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행부는 그러나 재판에서 유죄입증이 쉽지 않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의뢰는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업무추진비 개인일에 ‘펑펑’…공무원 무더기 적발
    • 입력 2014-04-01 21:37:36
    • 수정2014-04-01 22:01:38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설 명절 공직 감찰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업체 카드를 받아 수천만 원을 쓴 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천만 원 넘게 쓴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남의 한 광역자치단체 출연 기관장인 A 모 씨.

설 명절 선물 명목으로 부하 직원과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8백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가 안행부 공직 기강 감찰에 적발됐습니다.

취임 뒤 13개월 간 사적인 식사와 경조사비에 사용한 업무 추진비만도 천 백 6십여만 원.

간담회를 연 것처럼 가짜 공문서를 작성해 192만 원을 챙겨 지인들에게 주는 선물 비용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의 한 군청 직원 B씨는 건축업자로부터 체크카드를 받아 2천 6백여 만원을 썼다가 감찰에 적발됐습니다.

안행부는 지난 1월 설 명절 공직감찰을 통해 적발된 두 공무원에 대해 각각 해임과 중징계를 요구하는 행정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밖에도 회식 때 여직원의 신체를 만지거나, 공용 차량을 사적으로 쓴 뒤 기름값을 부당 집행하는 등의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 10여 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안행부 관계자 : "금품 수수나 공금 횡령이나 이런 경우에서는 징계 부과금을 (챙긴 돈의) 최고 5배까지 부과할 수 있습니다."

명절 기간에 벌이는 공직 기강 감찰 결과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행부는 그러나 재판에서 유죄입증이 쉽지 않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의뢰는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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