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의 ‘3G’, ‘LTE’ 양현종 잡았다

입력 2014.04.06 (21:29) 수정 2014.04.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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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유희관이 최고 구속 130킬로미터대의 느린볼로 기아의 강속구 투수 양현종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만 5천 명 관중으로 꽉 찬 잠실의 주인공은 유희관이었습니다.

엉덩이가 빠진 채 스윙을 하고 이번엔 물끄러미 바라보다 삼진을 당합니다.

기아 타선을 잠재운 건 130킬로미터 대 직구와 110킬로미터 대 변화구였습니다.

유희관은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기아 선발 양현종은 유희관보다 15킬로미터 이상 빠른 공을 던지고도 완급조절에 실패해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두산은 기아를 4대 1로 이겨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9회 민병헌이 담장 밑 타구를 고의로 꺼내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연승 의지를 나타냈지만 유희관에 막혀 3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유희관: "팀이 연패중이라 중요한 승리였다."

사흘연속 매진사례를 이룬 울산에선 채태인과 최형우의 홈런포로 삼성이 롯데를 7대 1로 이겼습니다.

NC는 이종욱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박병호는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한화는 사흘 연속 수비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며 sk에 3연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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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유희관의 ‘3G’, ‘LTE’ 양현종 잡았다
    • 입력 2014-04-06 21:30:59
    • 수정2014-04-06 21: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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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유희관이 최고 구속 130킬로미터대의 느린볼로 기아의 강속구 투수 양현종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만 5천 명 관중으로 꽉 찬 잠실의 주인공은 유희관이었습니다.

엉덩이가 빠진 채 스윙을 하고 이번엔 물끄러미 바라보다 삼진을 당합니다.

기아 타선을 잠재운 건 130킬로미터 대 직구와 110킬로미터 대 변화구였습니다.

유희관은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기아 선발 양현종은 유희관보다 15킬로미터 이상 빠른 공을 던지고도 완급조절에 실패해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두산은 기아를 4대 1로 이겨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9회 민병헌이 담장 밑 타구를 고의로 꺼내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연승 의지를 나타냈지만 유희관에 막혀 3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유희관: "팀이 연패중이라 중요한 승리였다."

사흘연속 매진사례를 이룬 울산에선 채태인과 최형우의 홈런포로 삼성이 롯데를 7대 1로 이겼습니다.

NC는 이종욱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박병호는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한화는 사흘 연속 수비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며 sk에 3연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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