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비상

입력 2014.04.07 (07:24) 수정 2014.04.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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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고 가렵다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의심해보셔야겠습니다.

날씨가 풀리고 꽃가루나 황사가 날리는 봄철에 심해진다고 합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강 모 씨는 최근 갑자기 양 볼이 울긋불긋 달아오르고 뾰루지까지 생겨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인터뷰>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 : "약간 간지럽고 울긋불긋 올라오고. 모공이 좀 넓어진 것 같아서...날이 바뀌면서 피부가 예민해진 것 같아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붓거나 가려워지는 질환인데,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지면 심해집니다.

실제로 지난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들을 보면, 겨울철에 줄어들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확연히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데다 날씨가 풀리면서 피지 분비가 많아져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세먼지나 황사까지 날리면 노출 부위에 자극이 심해집니다.

이를 방치하면 기미 같은 색소 침착이 나타나고 반복되면 피부 각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현웅(피부과전문의) : "또,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예방법입니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맞는 저자극성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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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비상
    • 입력 2014-04-07 07:30:33
    • 수정2014-04-07 1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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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울긋불긋해지고 가렵다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의심해보셔야겠습니다.

날씨가 풀리고 꽃가루나 황사가 날리는 봄철에 심해진다고 합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강 모 씨는 최근 갑자기 양 볼이 울긋불긋 달아오르고 뾰루지까지 생겨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인터뷰>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 : "약간 간지럽고 울긋불긋 올라오고. 모공이 좀 넓어진 것 같아서...날이 바뀌면서 피부가 예민해진 것 같아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붓거나 가려워지는 질환인데,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지면 심해집니다.

실제로 지난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들을 보면, 겨울철에 줄어들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확연히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데다 날씨가 풀리면서 피지 분비가 많아져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세먼지나 황사까지 날리면 노출 부위에 자극이 심해집니다.

이를 방치하면 기미 같은 색소 침착이 나타나고 반복되면 피부 각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현웅(피부과전문의) : "또,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예방법입니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맞는 저자극성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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