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이는 ‘반짝 장터’…“싸게 사고 기부도 하고”

입력 2014.04.07 (07:40) 수정 2014.04.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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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주말,휴일에만 서는 도심의 '반짝' 장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농산물 직거래부터 쓰던 물품을 파는 벼룩시장까지... 싸게 구입하고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지고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광화문 광장이 시골 장터를 연상케 합니다.

잘 익은 농산물이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농부의 인심도 이에 화답합니다.

<녹취> "덤을 드리는 게 더 우선입니다. 자, 이 정도 드리면 되죠?"

매주 주말과 휴일, 서울 도심 3곳에서 열리는 '농부의 시장', 전국 2백여 곳의 생산자가 지역 특산물을 직접 판매합니다.

유통 단계를 줄여 시중보다 10에서 30%까지 저렴합니다.

<인터뷰> 서상원(전북 익산시) : "반응은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손님도 많고, 날씨도 좋고 그래서 반응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강변 시민공원도 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옷과 신발,책 등 쓰던 물건을 들고 나와 싸게 파는 벼룩시장입니다.

450여 가족들이 판매자로 참가했습니다.

더욱이,판매금의 10%이상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 집니다.

<인터뷰> 황세원(벼룩시장 참가자) : "자기들한테 있는 자원을 활용해서 용돈도 벌고, 남한테 기부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로 좋은 것 같아서 다음에 또 나올 예정입니다. "

대학가에 마련된 이 장터에서는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 상품으로 등장했습니다.

경제적이고, 독창적인 '반짝' 장터가 시민들의 여가 문화를 바꾸며 새로운 소비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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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적이는 ‘반짝 장터’…“싸게 사고 기부도 하고”
    • 입력 2014-04-07 07:41:53
    • 수정2014-04-07 07: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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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주말,휴일에만 서는 도심의 '반짝' 장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농산물 직거래부터 쓰던 물품을 파는 벼룩시장까지... 싸게 구입하고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지고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광화문 광장이 시골 장터를 연상케 합니다.

잘 익은 농산물이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농부의 인심도 이에 화답합니다.

<녹취> "덤을 드리는 게 더 우선입니다. 자, 이 정도 드리면 되죠?"

매주 주말과 휴일, 서울 도심 3곳에서 열리는 '농부의 시장', 전국 2백여 곳의 생산자가 지역 특산물을 직접 판매합니다.

유통 단계를 줄여 시중보다 10에서 30%까지 저렴합니다.

<인터뷰> 서상원(전북 익산시) : "반응은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손님도 많고, 날씨도 좋고 그래서 반응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강변 시민공원도 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옷과 신발,책 등 쓰던 물건을 들고 나와 싸게 파는 벼룩시장입니다.

450여 가족들이 판매자로 참가했습니다.

더욱이,판매금의 10%이상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 집니다.

<인터뷰> 황세원(벼룩시장 참가자) : "자기들한테 있는 자원을 활용해서 용돈도 벌고, 남한테 기부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로 좋은 것 같아서 다음에 또 나올 예정입니다. "

대학가에 마련된 이 장터에서는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 상품으로 등장했습니다.

경제적이고, 독창적인 '반짝' 장터가 시민들의 여가 문화를 바꾸며 새로운 소비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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