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시험대…정국-지방선거 분수령

입력 2014.04.09 (21:02) 수정 2014.04.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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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그러니까 무공천 약속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에 따라 안철수 대표의 정치 역정은 중대 기로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치생명을 걸고 돌파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안철수 대표.

지방 선거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애타게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어떤 결정이든 그 뜻에 따라 6.4 지방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고 뛰겠습니다."

그러나 안대표의 앞날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조사결과 '무공천' 유지로 결론이 나면 일단 위기돌파 능력은 평가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공천으로 야당 후보들이 기호 2번으로 나서지 못하게 돼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공천 쪽으로 결론나면, 신당 창당의 명분이 사라질뿐더러 새정치 이미지와 당내 위상에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녹취> 안철수(3월 2일) :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이행하고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11년 정치에 입문한 뒤 중대 국면마다 돌아서는 이른바 '철수 정치'를 했다는 비판마저 나오는 상황.

정치 입문 3년이 안돼 제 1야당의 대표까지 올랐지만 안대표의 정치 역정이 또다시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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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대표 시험대…정국-지방선거 분수령
    • 입력 2014-04-09 21:03:52
    • 수정2014-04-29 19: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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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그러니까 무공천 약속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에 따라 안철수 대표의 정치 역정은 중대 기로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치생명을 걸고 돌파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안철수 대표.

지방 선거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애타게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어떤 결정이든 그 뜻에 따라 6.4 지방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고 뛰겠습니다."

그러나 안대표의 앞날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조사결과 '무공천' 유지로 결론이 나면 일단 위기돌파 능력은 평가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공천으로 야당 후보들이 기호 2번으로 나서지 못하게 돼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공천 쪽으로 결론나면, 신당 창당의 명분이 사라질뿐더러 새정치 이미지와 당내 위상에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녹취> 안철수(3월 2일) :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이행하고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11년 정치에 입문한 뒤 중대 국면마다 돌아서는 이른바 '철수 정치'를 했다는 비판마저 나오는 상황.

정치 입문 3년이 안돼 제 1야당의 대표까지 올랐지만 안대표의 정치 역정이 또다시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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