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기초공천 유지 결정…당원 의견이 뒤집어

입력 2014.04.10 (21:09) 수정 2014.04.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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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공천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여야 모두 무공천 공약은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실시한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는 기초선거 공천 유지로 나왔습니다.

<녹취> 이석현(새정치민주연합 여론조사관리위원장) : "합계는 공천해야 한다가 53.44%,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가 46.56%로 나왔습니다."

여론 조사에서는 공천 폐지 의견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공천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후보를 내야 한다는 당원들의 현실론이 국민 여론을 뒤집은 겁니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는 여야 모두 공천을 하는 똑같은 조건으로 돌아갔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기호 2번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공천폐지를 관철해 내지 못한 점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겁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국민을 혼란하게 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의 뜻과 다른 것을 절대선인양 아집을 부려왔는지 안철수 공동대표는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결국 이상보다 현실을 택함으로써 여야 모두 지난 대선에서 내걸었던 기초공천 폐지 약속은 없던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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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기초공천 유지 결정…당원 의견이 뒤집어
    • 입력 2014-04-10 21:10:57
    • 수정2014-04-29 19: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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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공천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여야 모두 무공천 공약은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실시한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는 기초선거 공천 유지로 나왔습니다.

<녹취> 이석현(새정치민주연합 여론조사관리위원장) : "합계는 공천해야 한다가 53.44%,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가 46.56%로 나왔습니다."

여론 조사에서는 공천 폐지 의견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공천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후보를 내야 한다는 당원들의 현실론이 국민 여론을 뒤집은 겁니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는 여야 모두 공천을 하는 똑같은 조건으로 돌아갔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기호 2번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공천폐지를 관철해 내지 못한 점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겁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국민을 혼란하게 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의 뜻과 다른 것을 절대선인양 아집을 부려왔는지 안철수 공동대표는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결국 이상보다 현실을 택함으로써 여야 모두 지난 대선에서 내걸었던 기초공천 폐지 약속은 없던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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