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 몰린 ‘삼성고시’…기업 인재찾기 시작

입력 2014.04.13 (21:17) 수정 2014.04.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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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인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삼성그룹의 필기시험이 있었는데, 전국에서 10만 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몰려드는 취업 준비생들.

삼성그룹의 입사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가 전국 85개 고사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상반기 채용 규모는 4천에서 5천명 정도.

오늘 시험에 응시한 인원이 10만명 정도 되니까 합격하기 위해선 2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올해는 스펙뒤에 숨겨진 잠재력과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기위해 문제 유형도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박성진(취업준비생) :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당황했는데 정보같은거 많이 찾아보면서 최대한 거기 맞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과 CJ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미 채용 시험을 치렀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현대오일뱅크, LG전자, SK그룹 등의 시험이 예정돼 있는 등 국내 기업의 인재찾기가 이어집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6백여개 기업의 상반기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3만 천여명 수준입니다.

<녹취> 장재섭(인크루트 홍보팀장) : "전체 채용 규모는 천명 이상 규모의 대기업 역시 전년 대비 -1.0%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 재수생과 인턴이후에 공채 응시자가 많아 체감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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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 명 몰린 ‘삼성고시’…기업 인재찾기 시작
    • 입력 2014-04-13 21:18:49
    • 수정2014-04-13 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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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인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삼성그룹의 필기시험이 있었는데, 전국에서 10만 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몰려드는 취업 준비생들.

삼성그룹의 입사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가 전국 85개 고사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상반기 채용 규모는 4천에서 5천명 정도.

오늘 시험에 응시한 인원이 10만명 정도 되니까 합격하기 위해선 2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올해는 스펙뒤에 숨겨진 잠재력과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기위해 문제 유형도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박성진(취업준비생) :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당황했는데 정보같은거 많이 찾아보면서 최대한 거기 맞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과 CJ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미 채용 시험을 치렀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현대오일뱅크, LG전자, SK그룹 등의 시험이 예정돼 있는 등 국내 기업의 인재찾기가 이어집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6백여개 기업의 상반기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3만 천여명 수준입니다.

<녹취> 장재섭(인크루트 홍보팀장) : "전체 채용 규모는 천명 이상 규모의 대기업 역시 전년 대비 -1.0%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 재수생과 인턴이후에 공채 응시자가 많아 체감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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