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승마’ 진실공방 속 체육 개혁 혼선 우려

입력 2014.04.15 (21:53) 수정 2014.04.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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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공주 승마 논란으로 정치권과 문체부, 승마협회까지 관련 단체들이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진실공방 속에 체육계 개혁 작업에 영향을 주지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안민석 의원이 정권실세 정 모씨의 딸이 승마 국가대표로 선발돼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 과정에 문체부도 개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문체부가 어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고, 안 의원 측도 재반박 회견을 여는 등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해당 단체인 승마협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권이 제기한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광종(승마협회 감사) : "특정 선수를 대표로 선발하는 특혜를 주거나 압력이 개입될 상황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문체부는 체육개혁작업이 정치권으로 번지고,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개혁대상으로 지목된 인사들이 정치권을 찾아 의혹을 부풀리고 개혁을 방해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문체부 차관) : "앞으로 문체부는 이런 사태를 만드는 이들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승마계뿐 아니라 체육계 전반의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정치권의 지나친 개입이 자칫 체육개혁을 가로막는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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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승마’ 진실공방 속 체육 개혁 혼선 우려
    • 입력 2014-04-15 22:04:15
    • 수정2014-04-16 1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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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공주 승마 논란으로 정치권과 문체부, 승마협회까지 관련 단체들이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진실공방 속에 체육계 개혁 작업에 영향을 주지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안민석 의원이 정권실세 정 모씨의 딸이 승마 국가대표로 선발돼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 과정에 문체부도 개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문체부가 어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고, 안 의원 측도 재반박 회견을 여는 등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해당 단체인 승마협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권이 제기한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광종(승마협회 감사) : "특정 선수를 대표로 선발하는 특혜를 주거나 압력이 개입될 상황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문체부는 체육개혁작업이 정치권으로 번지고,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개혁대상으로 지목된 인사들이 정치권을 찾아 의혹을 부풀리고 개혁을 방해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문체부 차관) : "앞으로 문체부는 이런 사태를 만드는 이들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승마계뿐 아니라 체육계 전반의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정치권의 지나친 개입이 자칫 체육개혁을 가로막는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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