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빠른 사고 지점, 수색 범위 확대 필요
입력 2014.04.19 (19:13)
수정 2014.04.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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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 지점인 맹골수도 해역은 국내에서 조류가 두 번째로 빠른 곳입니다.
희생자들이 있다면 멀리 떠내려갈 수도 있어 수색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사흘째인 어제 오전.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침몰 지점으로부터 5백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조류에 밀려 떠내려간 겁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거센 맹골수도의 조류는 빠를 땐 1초에 3미터 안팎의 속도로 흐릅니다.
하루에 4번씩 바뀌는 밀물과 썰물을 감안할 때 다른 희생자들이 있을 경우 사고해역으로부터 먼 곳까지 떠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익사자가 부력으로 떠오르는 데 보통 3-4일이 걸리기 때문에 사고 나흘째인 오늘부터는 수색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993년 292명의 희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 당시 침몰 지점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희생자도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은 맹골수도의 조류가 점차 느려지는 이른바 '소조기'입니다.
<인터뷰>허룡(해양조사원 예보팀장) : "향후 5일 동안 (유속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이나 수색작업의 조치가 빨리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몰 지점을 기준으로 조류 방향에 따라 수색범위를 최대 20KM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해양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세월호 사고 지점인 맹골수도 해역은 국내에서 조류가 두 번째로 빠른 곳입니다.
희생자들이 있다면 멀리 떠내려갈 수도 있어 수색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사흘째인 어제 오전.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침몰 지점으로부터 5백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조류에 밀려 떠내려간 겁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거센 맹골수도의 조류는 빠를 땐 1초에 3미터 안팎의 속도로 흐릅니다.
하루에 4번씩 바뀌는 밀물과 썰물을 감안할 때 다른 희생자들이 있을 경우 사고해역으로부터 먼 곳까지 떠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익사자가 부력으로 떠오르는 데 보통 3-4일이 걸리기 때문에 사고 나흘째인 오늘부터는 수색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993년 292명의 희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 당시 침몰 지점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희생자도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은 맹골수도의 조류가 점차 느려지는 이른바 '소조기'입니다.
<인터뷰>허룡(해양조사원 예보팀장) : "향후 5일 동안 (유속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이나 수색작업의 조치가 빨리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몰 지점을 기준으로 조류 방향에 따라 수색범위를 최대 20KM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해양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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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 빠른 사고 지점, 수색 범위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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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19 2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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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지점인 맹골수도 해역은 국내에서 조류가 두 번째로 빠른 곳입니다.
희생자들이 있다면 멀리 떠내려갈 수도 있어 수색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사흘째인 어제 오전.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침몰 지점으로부터 5백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조류에 밀려 떠내려간 겁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거센 맹골수도의 조류는 빠를 땐 1초에 3미터 안팎의 속도로 흐릅니다.
하루에 4번씩 바뀌는 밀물과 썰물을 감안할 때 다른 희생자들이 있을 경우 사고해역으로부터 먼 곳까지 떠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익사자가 부력으로 떠오르는 데 보통 3-4일이 걸리기 때문에 사고 나흘째인 오늘부터는 수색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993년 292명의 희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 당시 침몰 지점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희생자도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은 맹골수도의 조류가 점차 느려지는 이른바 '소조기'입니다.
<인터뷰>허룡(해양조사원 예보팀장) : "향후 5일 동안 (유속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이나 수색작업의 조치가 빨리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몰 지점을 기준으로 조류 방향에 따라 수색범위를 최대 20KM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해양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세월호 사고 지점인 맹골수도 해역은 국내에서 조류가 두 번째로 빠른 곳입니다.
희생자들이 있다면 멀리 떠내려갈 수도 있어 수색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사흘째인 어제 오전.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침몰 지점으로부터 5백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조류에 밀려 떠내려간 겁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거센 맹골수도의 조류는 빠를 땐 1초에 3미터 안팎의 속도로 흐릅니다.
하루에 4번씩 바뀌는 밀물과 썰물을 감안할 때 다른 희생자들이 있을 경우 사고해역으로부터 먼 곳까지 떠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익사자가 부력으로 떠오르는 데 보통 3-4일이 걸리기 때문에 사고 나흘째인 오늘부터는 수색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993년 292명의 희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 당시 침몰 지점에서 1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희생자도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은 맹골수도의 조류가 점차 느려지는 이른바 '소조기'입니다.
<인터뷰>허룡(해양조사원 예보팀장) : "향후 5일 동안 (유속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이나 수색작업의 조치가 빨리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몰 지점을 기준으로 조류 방향에 따라 수색범위를 최대 20KM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해양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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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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