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팽목항, 기다림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

입력 2014.04.19 (19:30) 수정 2014.04.19 (2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진도 팽목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유호윤 기자, 구조 작업에 진전이 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추가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날은 점차 저물어 가는 가운데 안타까운 시간만 지나고 있습니다.

이곳 팽목항은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사고해역과 달리 잠잠하기만 합니다.

눈 앞에 잔잔한 바다 앞에 두고 사고현장에 가지 못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은 더욱 애타기만 합니다.

사고가 발생한지 나흘이 지나면서 실종자 가족들 역시 계속되는 기다림에 지친 모습이 역력합니다.

지쳐가는 실종자 가족과 구조 인력을 돕기 위한 손길 역시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말고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다리자는 메시지들이 이곳 팽목항에 내걸리고 있습니다.

오후 6시쯤엔 해경이 이곳 평목항에서 가족들을 대상으로 구조상황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의 구조작업이 진전이 없다며 강하게 항의 했습니다.

오락가락하는 구조자 집계와 구조 현황 발표에 해경과 정부 관계자를 더이상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 대표단은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직접 지켜보겠다며 사고 해역으로 떠나기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팽목항, 기다림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
    • 입력 2014-04-19 19:44:35
    • 수정2014-04-19 20:28:52
    뉴스 7
<앵커 멘트>

진도 팽목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유호윤 기자, 구조 작업에 진전이 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추가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날은 점차 저물어 가는 가운데 안타까운 시간만 지나고 있습니다.

이곳 팽목항은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사고해역과 달리 잠잠하기만 합니다.

눈 앞에 잔잔한 바다 앞에 두고 사고현장에 가지 못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은 더욱 애타기만 합니다.

사고가 발생한지 나흘이 지나면서 실종자 가족들 역시 계속되는 기다림에 지친 모습이 역력합니다.

지쳐가는 실종자 가족과 구조 인력을 돕기 위한 손길 역시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말고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다리자는 메시지들이 이곳 팽목항에 내걸리고 있습니다.

오후 6시쯤엔 해경이 이곳 평목항에서 가족들을 대상으로 구조상황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의 구조작업이 진전이 없다며 강하게 항의 했습니다.

오락가락하는 구조자 집계와 구조 현황 발표에 해경과 정부 관계자를 더이상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 대표단은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직접 지켜보겠다며 사고 해역으로 떠나기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