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있따라 발견, 실종자 가족 건강도 ‘빨간불’
입력 2014.04.19 (19:37)
수정 2014.04.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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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수색 작업 중 사망자가 잇따라 발견되자 현재 목포 한국병원도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현재 병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생존자 구조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이곳 시민들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구조 작업이 지지부진해 지면서 가족들의 불안과 건강 악화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안산 단원고 실종 학생의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0대에 불과한 이 아버지는 어제 사고 해역에 갔다가 급작스레 중풍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실종된 중국동포 38살 한모 씨 가족이 강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목포 한국병원에는 사고 첫날 후송됐던 11명의 구조자에 대한 집중 치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구조자들은 부상이 크거나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징후를 보이고 있는 4명에 대해서는 약물 치료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의료용 헬기기까지 동원돼 실종자 구조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목포와 진도 주변에는 응급차 백여 대가 대기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빌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에 안치됐던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의 시신은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한국병원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세월호 수색 작업 중 사망자가 잇따라 발견되자 현재 목포 한국병원도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현재 병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생존자 구조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이곳 시민들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구조 작업이 지지부진해 지면서 가족들의 불안과 건강 악화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안산 단원고 실종 학생의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0대에 불과한 이 아버지는 어제 사고 해역에 갔다가 급작스레 중풍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실종된 중국동포 38살 한모 씨 가족이 강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목포 한국병원에는 사고 첫날 후송됐던 11명의 구조자에 대한 집중 치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구조자들은 부상이 크거나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징후를 보이고 있는 4명에 대해서는 약물 치료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의료용 헬기기까지 동원돼 실종자 구조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목포와 진도 주변에는 응급차 백여 대가 대기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빌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에 안치됐던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의 시신은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한국병원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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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 있따라 발견, 실종자 가족 건강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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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9 19:53:59
- 수정2014-04-19 2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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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작업 중 사망자가 잇따라 발견되자 현재 목포 한국병원도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현재 병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생존자 구조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이곳 시민들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구조 작업이 지지부진해 지면서 가족들의 불안과 건강 악화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안산 단원고 실종 학생의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0대에 불과한 이 아버지는 어제 사고 해역에 갔다가 급작스레 중풍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실종된 중국동포 38살 한모 씨 가족이 강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목포 한국병원에는 사고 첫날 후송됐던 11명의 구조자에 대한 집중 치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구조자들은 부상이 크거나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징후를 보이고 있는 4명에 대해서는 약물 치료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의료용 헬기기까지 동원돼 실종자 구조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목포와 진도 주변에는 응급차 백여 대가 대기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빌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에 안치됐던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의 시신은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한국병원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세월호 수색 작업 중 사망자가 잇따라 발견되자 현재 목포 한국병원도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현재 병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생존자 구조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이곳 시민들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구조 작업이 지지부진해 지면서 가족들의 불안과 건강 악화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안산 단원고 실종 학생의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0대에 불과한 이 아버지는 어제 사고 해역에 갔다가 급작스레 중풍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실종된 중국동포 38살 한모 씨 가족이 강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목포 한국병원에는 사고 첫날 후송됐던 11명의 구조자에 대한 집중 치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구조자들은 부상이 크거나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징후를 보이고 있는 4명에 대해서는 약물 치료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의료용 헬기기까지 동원돼 실종자 구조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목포와 진도 주변에는 응급차 백여 대가 대기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빌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에 안치됐던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의 시신은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한국병원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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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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